9억원 투입…설치 본격화

강원도 동해시가 내년도 공공건물 신재생에너지 설치 및 국비보조 사업이 최종 확정돼 녹색성장도시 조성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최근 동해시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착수하게 될 신재생에너지 설치 공공건물은 시 청사를 비롯해 쇄운정수장, 천곡동, 북삼동, 발한동, 묵호동 주민센터 등 6곳이다.

동해시는 이들 공공건물에 사업비 9억8900만원을 투입해 138kW급 발전용량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50가구가 1년 동안 소비하는 전력(약 18만7000kWh)을 태양광발전으로 생산할 수 있고 약 80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와 연간 1900만원의 예산절감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주민센터 등 공공청사에서 소비하는 전력의 30∼50%를 친환경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시는 현재까지 공공건물 10곳에 사업비 8억5100만원을 들여 태양열시스템 840㎡를 구축했으며 연간 석유 54톤 대체, 온실가스 159톤 감축 및 에너지비용 5600만원을 절감하고 있다.

동해시의 관계자는 “공공건물 신재생에너지 설치사업을 매년 확대 시행하고 그린홈 보급사업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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