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김녕풍력단지에 3MW급 10기 공급 계약

▲ 프랑스 랑드 드 꾸스메 풍력발전소(Parc eolien de Landes de Couesmé)에 설치된 ECO 110 터빈.

제주 김녕풍력발전단지에 알스톰의 풍력터빈이 공급된다. 이는 알스톰사의 국내 첫 풍력발전 프로젝트 수주다.

알스톰은 최근 GS건설과 제주 김녕풍력발전단지 터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알스톰사는 3MW급 'ECO 110' 육상풍력 터빈 10기에 대한 공급 및 시운전을 시행, 감독하게 되며 김녕풍력단지는 총 30MW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게 된다. 김녕풍력단지는 올해 말 완공 후 전기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알스톰에 따르면 알스톰 퓨어토크(ALSTOM PURE TORQUE®) 기반으로 설계된 ECO 제품군은 타워 하부로 굽힘 하중(bending loads)을 분산 시키는 구조로 동력 전달축의 안정성을 확보해 풍력터빈 운전수명 동안의 유지보수비 절감 및 신뢰도 향상을 구현했다.

알스톰 풍력사업부의 이브 라노(Yves Rannou) 수석 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알스톰사의 한국 첫 풍력 발전 프로젝트 수주 사례로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알스톰은 지난 45년간 국내에서 34% 이상의 수력 발전소 장비를 공급했으며 해남과 제주 사이에 최초 초고압직류(HVDC) 기술을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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