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3월 중 3~5개 지원대상 혁신도시 선정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부터 공공기관의 혁신도시 이전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구체화하기 위해 10대 혁신도시 기반 지역산업 육성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이 사업은 이전 공공기관의 수요 및 지원역량을 활용해 공공기관과 지역기업 등이 서로 협력할 수 있도록 공동 R&Dㆍ인력양성 등 지역 맞춤형 사업을 발굴ㆍ지원할 뿐만 아니라  이전 공공기관이 보유한 네트워크, 기술력 등이 지역 혁신주체의 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계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혁신도시별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고, 지역의 책임운영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공공기관ㆍ지역 혁신주체ㆍ지자체가 상호 협업을 통해 사업을 기획ㆍ추진하고, 중앙은 사업 유형 등 최소한의 가이드라인만 제시한다.

또 지역 일자리 창출효과, 지역기업 매출증대 효과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3월 중 3~5개 지원대상 혁신도시를 선정하고 연 20억 이내(14년 예산 총 60억원) 범위에서 3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발전을 연계한 정부 최초의 지원사업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으며, 이전 공공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에 있는 기업을 집적시킴으로써 혁신도시가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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