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신재생•스마트 에너지산업 종사자 8만여명 참여
8개 전문 전시회, 다양한 테크니컬 컨퍼런스 등 큰 호응

▲ 26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수천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WSEW 2014'의 화려한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전 세계 스마트•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최신 트랜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WSEW(World Smart Energy Week) 2014가 26일 도쿄 빅사이트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총 8가지 전문 전시회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510개사, 8만여명의 에너지업계 관계자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사흘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행사는 26일 열린 테이프 커팅 개막식으로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에는 일본 스마트•신재생 에너지 시장에서 특히 주목해야 될 정책입안자, 정부 관계자, 국제적 대기업 임원 등 60여명이 참여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 개막식에 참가한 주요 인사들이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WSEW 2014에는 △세계 최대 수소 연료전지 전시회인 ‘FC EXPO'를 비롯해 △풍력에너지에 특화된 일본 유일의 전시회인 'WIND EXPO' △일본 최대 태양광발전 전시회인 ‘PV  EXPO' △일본에서 유일한 태양광발전 시스템 시공 전문 전시회 ‘PV SYSTEM EXPO' △스마트 그리드 관련 기술 및 서비스에 전문화된 ‘INT'L SMART GRID EXPO' △세계 최대 이차전지 전시회인 'BATTERY JAPAN' 등이 선보였다.

또 △그린 빌딩•친환경 주택에 관한 ‘ECO HOUSE & BUILDING EXPO' △스마트•신재생 에너지 산업에 종사하는 설계•개발자를 위한 일본 유일의 가공기술 전문 전시회인 'ENETECH JAPAN' 등 에너지 발전부터 배전, 저장, 응용까지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신재생 에너지 전문 전시회가 마련돼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일본 최대이자 유일의 풍력 에너지 전문전시회인 ‘WIND EXPO' 및 테크니컬 컨퍼런스에서는 일본의 주요 해상 풍력발전 프로젝트가 소개되는 등 는 일본 시장에 진입하는 최고의 기회를 제공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 태양광 전시회장에서 관중들이 열심히 설명을 듣고 있다.

기조연설에 나선 우시아마 이시즈미 아시카가 공업대학 총장은 “지난 지진 이후 일본에서는 에너지 정책이 변화되고 다른 신재생 에너지뿐만 아니라 풍력에너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일본 정부는 풍력의 거대한 잠재력과 저렴한 발전비용을 바탕으로 풍력발전이 머지 않아 향후 신재생 에너지의 선두주자로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이번 행사에는 업계 최고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 및 시장의 동향과 미래 전망에 대한 근황, 견해 및 아이디어 등을 발표하는 다양한 테크니컬 컨퍼런스 등이 개최돼 큰 호응을 얻었다.

▲ 풍력전시회에 참가한 한 기업의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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