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개국 태양광 R&D 네트워크 완성
한화, 3개국 태양광 R&D 네트워크 완성
  • 권준범 기자
  • 승인 2011.03.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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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리콘벨리에 연구소 설립

한화그룹이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태양광 연구소를 설립, 우리나라와 중국, 미국 등 3개국에 걸친 태양광 R&D 네트워크를 완성하게 됐다.

한화그룹은 최근 세계 최고의 첨단기술 연구단지인 미국 실리콘밸리에 태양광 분야 연구개발을 전담할 연구소인 한화솔라아메리카(Hanwha Solar America)를 설립했다.

한화솔라아메리카 연구소장으로는 지난해 말 한화그룹의 태양광부문 글로벌 CTO(Chief Technology Officer)로 영입된 크리스 이버스파쳐(Chris Eberspacher) 박사가 선임됐다. 크리스 이버스파쳐 박사는 25년간 태양전지 공정기술 개발에 전념하며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社, 나노솔라(Nanosolar)社 등의 CTO를 역임한 바 있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태양광 분야의 학자다.

한화그룹은 실리콘밸리의 이 연구소를 차세대 태양전지 등 미래 태양광 기술을 선도할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하도록 함으로써 기존 한국과 중국의 태양광 연구소와 역할분담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화그룹은 이와 같이 글로벌 태양광 R&D 네트워크를 통해 입체적인 연구개발을 전개함으로써 글로벌 태양광 기술개발을 선도하는 업체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크리스 이버스파쳐 한화솔라아메리카 연구소장은 “한화그룹은 차세대 태양광 분야 기술을 선도할 연구소를 실리콘밸리에 설립함으로써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주요 지역에서 글로벌 태양광 R&D 네트워크를 완성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한화그룹은 태양광을 미래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기술로 이끌어나갈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는 선도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8월 세계 4위 규모의 태양광 업체 ‘솔라펀파워홀딩스’를 인수해 사명을 ‘한화솔라원’으로 변경하는 등 태양광 분야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한화솔라원은 500MW와 900MW 규모의 태양전지와 모듈 생산규모를 올해 말까지 각각 1.3GW, 1.5GW로 확대할 계획이다. 난퉁경제기술개발지구에는 2단계에 걸쳐 2GW 규모의 태양전지와 모듈 생산설비도 마련할 계획이다. 1단계로 1GW의 설비를 2012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그룹은 태양광 분야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미국의 태양광 기술 개발업체인 ‘1366테크놀로지’의 지분을 인수한 바도 있다. ‘1366테크놀로지’는 잉곳 과정을 거치지 않고 폴리실리콘에서 직접 웨이퍼를 생산하는 ‘다이렉트 웨이퍼’(Direct Wafer) 기술을 개발 중인 회사다. 2년 이내에 상업화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한화그룹은 태양광 분야에서 획기적인 원가경쟁력을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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