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가스 엔지니어링 전문인력 조기 양성

산업통상자원부(윤상직 장관)는 5일부터 Technip등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인을 초청, 국내 EPC 재직자 대상 고급설계교육을 본격 실시한다.

이는 지난해 7월 발표한 '고급두뇌산업역량강화' 대책을 본격 추진하는 것으로 우리기업이 취약한 오일&가스 분야 엔지니어링 전문인력을 조기 양성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려는 취지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포스텍엔지니어링 대학원(이인범 원장)이 진행하는 이번 교육에는 Technip社 전문가(10명)과 WorleyParsons社 전문가(8명)가 초청되며 1월 6일부터 2월 27일까지 해양플랜트 Topside, Subsea System , Riser, Pipeline, Oil&Gas 공정 등을 집중 교육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개별 엔지니어가 접하기 힘든 글로벌기업 교육과정을 체험함으로써 우리기업이 특히 취약한 해양플랜트분야 설계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다수 국내EPC업체는 재직자 전문교육을 위해 해외유명교육기관에 단기위탁교육을 맡기고 있으나  John M Campbell & Co(해양, 가스공정/3년 10만불), OTRC(해양구조물 및 시스템/2주 2,500불), DNV(해양플랜트 디자인 등/2일 20만원) 등 시간, 비용 등에서 한계가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해외기업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이들 기업에 국내 엔지니어의 인턴쉽 파견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 우수 교수진 확충, 선진엔지니어링 교육자료 및 전문 교수법 축적 등으로 향후 엔지니어링 인재양성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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