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15만여톤 공급키로 결정

사상 최악의 지진 이후 원자력발전소 가동에 차질을 빚고 있는 일본이 러시아에 에너지 자원 공급 확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이고르 세친 부총리는 12일(현지시간) "일본이 에너지 자원 공급을 증가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세친 부총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와의 회담 결과 액화천연가스 15만여 톤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석탄 공급의 경우 러시아 유연탄 업체인 메첼과 시베리아석탄에너지(SUEK)가 300만~400만 톤을 추가로 공급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푸틴 총리는 "일본은 우리의 우호적인 이웃"이라며 "다른 문제들이 있지만 양국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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