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 공동추진 업무 제휴

▲ 손영기 GS파워 대표이사(좌)와 정순원 삼천리 대표이사 사장이 협약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손영기 GS파워 대표이사(좌)와 정순원 삼천리 대표이사 사장이 협약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근 활발하게 집단에너지 사업을 전개해 온 삼천리(대표이사 사장 정순원) 와 GS파워(대표이사 손영기)가 1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 집단에너지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이하 ‘본 지구’)는 분당급 규모인 9만5026세대의 수도권 최대 택지지구로 지난해 5월 보금자리주택 3차 지구로 지정된 이후 수요자는 물론 집단에너지업계에서도 초미의 관심대상이 되고 있다.

이 지구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2단계로 개발되며 2016년에 최초로 수요자에게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천리와 GS파워의 이번 공동사업 추진 협약 체결은 본 지구에 인접한 두 집단에너지 사업자가 에너지 이용효율과 기존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상호 Win-Win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국가적인 에너지 이슈에 부응하며 소비자에게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도시가스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는 삼천리와 민간 최대 집단에너지 기업인 GS파워간 협력으로 그동안 마찰을 빚어왔던 이종 에너지업계의 오랜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상생모델을 민간부문에서 최초로 열었다는데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

앞으로 양사는 본 지구 사업 외에도 타 집단에너지사업 및 기타 공동협력이 가능한 다양한 에너지 분야에서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 및 사업경험 등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함에 따라 한층 경쟁력을 갖춘 종합에너지 회사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천리의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녹색성장을 준비하는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과 고객만족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더욱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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