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E절약 실천 간담회 실시

강원도는 최근 리비아 사태 악화로 인한 유가급등과 관련, 정부가 에너지 위기 ‘주의’ 단계 격상과 함께 불요불급한 에너지 사용 제한조치를 발동함에 따라 공공 및 민간부문에 대한 에너지절약 실천 확산협조를 위한 긴급 관계기관 간담회를 8일 도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강원도 산업경제국장 주재로 실시된 이번 간담회에는 정부의 에너지사용 제한 조치 관련 대상업체인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형점포와 유흥업소, 자동차판매소, 골프장, 아파트, 주유소 등 도 단위 대표자와 시군 에너지업무 담당과장, 에너지관리공단 강원지역센터장 및 도의 관련부서담당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오춘석 산업경제국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지침에 따른 ‘에너지사용 제한’세부지침과 강원도의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최근의 사태가 국가적 에너지 위기인 만큼 위기극복을 위해 공공·민간 등 사회전반적인 에너지 절약 추진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최근의 고유가 사태는 리비아 사태 종식시 일시적 쇼크에 그칠 수 있으나 멀지 않은 시기 석유자원 고갈로 반드시 직면하게 될 위기인만큼 현실의 심각성을 함께 인식해 이제는 우리의 생활을 저탄소, 저소비형 패턴으로 바꿔야 할 시점이 온 것 같다”며 강원도민의 에너지절약 생활화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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