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고유가 대응 에너지절약 간담회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4일 COEX에서 서비스 업종 및 대한주택관리사 협회 대표들과 ‘고유가 대응 에너지절약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계속되는 고유가 상황에 대응한 야간 조명 소등 등 정부의 에너지절약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기로 의지를 모았다.

최근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100$/B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정부에서는 위기대응매뉴얼에 따라 에너지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불요불급한 에너지 사용을 우선 제한하는 에너지사용의 제한을 공고한 바 있다.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 대책을 설명하고 관련 업종의 동참을 촉구하기 위해 개최한 이 날 간담회에서 서비스 업종 및 대한주택관리사 협회 대표들은 현 에너지 위기상황에 대해 공감하고 있으며 야간조명 소등, 승용차 5부제 준수 등 정부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날 간담회에 참석한 에너지관리공단 이태용 이사장은 “에너지를 전량 해외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에서 에너지는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문제다”라며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생활속에서 에너지절약을 실천하는 공동체 의식이야 말로 선진일류 국민이 가져야할 윤리 의식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공단도 금번 정부 정책이 일반국민의 의식을 개선하는 데 일조하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하겠다”고 말하고 “관련 업종 및 단체에서도 에너지절약이 가정과 사회의 문화로 정착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업계 대표들에게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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