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재단, 복권기금 292억원 활용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통해 단열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2010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에 총 292억원이 지원돼 4만3336가구가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너지재단이 밝힌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2010년도 실적’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사업예산은 복권기금에서 총 292억원이 지원됐으며 이를 활용해 기초생활수급가구 및 차상위 계층 4만3336가구에 대한 지원이 이뤄졌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가운데 시·군·구로부터 추천을 받은 에너지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난방물품 및 고효율기기(보일러 개체, 난방 매트, 냉장고, 가스레인지 등)을 지원하거나, 벽이나 창호 등 단열공사를 통해 에너지효율을 높여줌으로써 취약계층의 에너지비용을 원천적으로 줄여주는 사업이다.

지원 가구수와 지원금액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4172가구(28억2048만원) △부산 2182가구(13억8156만원) △대구 1415가구(6억7593만원) △인천 1263가구(7억8539만원) △광주 3580가구(16억2282만원) △대전 733가구(3억7917만원) △울산 802가구(6억9840만원) △경기 4683가구(34억202만원) △강원 3281가구(19억194만원) △충북 1199가구(7억5244만원) △충남 2168가구(15억2470만원) △경북 3316가구(21억9329만원) △경남 3262가구(22억22만원) △전북 4055가구(28억1157만원) △전남 6585가구(38억9205만원) △제주 640가구(4억8447만원)였다.

계층별로는 △기초생활수급계층이 3만6098가구 △차상위계층이 7238가구이며 세대구성별로는 △홀몸노인 1만5913가구 △노인가정 4092가구 △소년소녀가정 494가구 △한부모가정 4410가구 △장애인가정 7718가구 △조손가정 1395가구 △일반가정 7901가구 △기타가정 1413가구로 집계됐다.

또 이를 지원 내용별로 보면 △창호공사 1만5356가구 △단열공사 1만1186가구 △바닥공사 2685가구 △보일러 지원 2685가구 △난방매트 지원 1만151가구 △냉장고 지원 3052가구 △가스레인지 지원 4816가구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한국에너지재단은 지난해 11월부터 겨울철 난방연료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난방연료를 긴급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4사가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지원되고 있으며 18세 미만 아동이 함께 거주하고 있는 가구 중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 또는 차상위계층으로 난방연료가 고갈된 가구가 지원 대상이다.

난방연료 긴급지원 사업은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공무원이나 지역 사회복지기관의 복지사가 에너지 위기 가정을 파악하여 에너지재단에 지원요청을 하면 이에 대한 심사와 승인을 받은 뒤 현물로 난방연료(난방유 200L, 난방용 프로판가스50kg중 택일)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난방연료 긴급 지원사업은 오는 3월말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2월 21일까지 집계결과에 따르면, 전국에서 5320여 가구가 신청 접수했다.

지역별로 △서울 115가구 △부산 454가구 △대구 285가구 △인천 126가구 △광주 273가구 △대전 168가구 △울산 31가구 △경기 350가구 △강원 331가구 △충북 324가구 △충남 358가구 △경북 494가구 △경남 594가구 △전북 363가구 △전남 958가구 △제주 96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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