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와 균형발전 위한 정책대안 제시에 총력

▲ 박찬목 회장(왼쪽 다섯번째)을 비롯해 각 지회장들이 올해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다지며 건배를 하고 있다.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회장 박태석)는 22일 김영환 지식경제위원장 및 박해철 중소기업중앙회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주요 사업계획 등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LPG 판매협회는 올해 △LPG와 LNG의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대안 제시 및 대책 마련에 역량 집중 △프로판 소비자 가격인하 모색을 통한 프로판 경쟁력 향상 △공제사업 확대 및 LPG판매사업과 관련한 공동 사업 적극 발굴 △협회중앙회 및 연합회 정보화 사업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LPG용기에 의한 판매 시 판매구역제한 폐지’ 및 ‘소형LP가스용기 도입’ 저지 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 날 박태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도시가스 확대보급으로 인한 프로판 수요 및 판매량 감소는 LPG 판매업계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며 “업계가 힘을 합해 끝까지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는 한편 정부에 생업전환을 위한 보상책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영환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실업자들의 소기업 창업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데 이럴 것이 아니라 대형마트가 골목상권을 밀어내 일자리를 빼앗는 폐해부터 막아야 할 것”이라고 현 시장상황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중소상인인 판매업계가 대기업에 밀려 줄도산하지 않도록 국회로 돌아가 냉정하게 검토하고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혀 기립박수를 받았다.

박해철 중소기업중앙회 이사 또한 “LPG와 LNG의 균형발전을 위한 방안을 판매업계와 함께 강구하는 한편 필요하다면 소형용기 도입 정당성 등에 대한 연구용역도 발주해 소상공인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