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태양전지공장 방문, 현장경영 펼쳐

▲ 구본무 LG 회장이(우) LG전자 솔라사업팀장 조관식 상무로부터 태양전지 생산라인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구본무 LG 회장이 최근  태양전지, 전기차 배터리, 태블릿PC용 LCD 등 LG의 미래성장사업 현장 세 곳을 잇따라 방문, 현장경영을 통해 해당 사업 경영진에게 미래성장사업에 대한 보다 과감한 R&D투자 및 R&D인력 확보를 강조했다.

구 회장은 17일 구미의 LG전자 태양전지 공장을 방문, 태양전지 셀 및 모듈 생산라인을 꼼꼼히 살펴보고 “엔저 시대에 대비해 일본 태양전지 업체들과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LG전자의 구미 태양전지 공장은 120MW급 1기 라인에서 결정형 방식의 태양전지 셀과 모듈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210MW급 라인을 추가로 증설해 시험 가동을 하고 있다. 2013년에는 생산능력을 1GW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며 2015년 3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태양전지 양산 4개월 만에 태양전지모듈의 제조수율이 98%를 상회하는 수준의 성과를 내며 태양광 최대시장인 유럽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올해 생산분에 대해서도 공급계약이 거의 완료된 상태다.

한편 구 회장은 같은날 구미의 LG디스플레이 태블릿PC용 LCD모듈 공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이에 앞서 15일 LG화학의 오창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방문해 생산 라인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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