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신청 일제 수요조사 실시

17일 목포시에 따르면 원도심 활성화와 신·구도심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해온 ‘원도심지역 도시가스 공급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공급신청 일제 수요조사를 실시 중에 있다.

도시가스 공급신청 대상지역은 용당1·2동, 연동, 산정동, 연산동, 원산동, 대성동, 목원동, 동명동, 삼학동, 만호동, 유달동, 죽교동, 북항동, 용해동, 이로동 등 원도심지역 16개 행정동 관할지역이 해당된다.

지원대상은 신규 공급관 100m당 계량기 설치대수 기준으로 동시신청 세대(계량기)가 10세대이상 구간 중 암반, 대형 하수관로 등으로 인한 공급관 설치에 지장이 없는 구간이어야 한다.

도시가스 공급 신청기간은 이달 28일까지이며 도시가스 공급 희망 시민은 통장이나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교부받아 구간별로 대표자를 선정해 연명으로 서명 후 통장 또는 관할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수요조사가 마무리되면 시에서 지원가능 여부를 검토하여 지원기준 이상 구간에 대하여 도시가스 공급회사인 목포도시가스(주)와 공사가능 여부를 협의 후 오는 6월경에 구간별 공급가능 여부를 동 주민센터에 통보하고 2012년 이후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도시가스 공급 보조사업은 도로 1.2m 지하에 공급관을 매설하는 공사로 한꺼번에 시행하기는 어려움이 많다”며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하여 추진하겠다”며 “공급시기는 구간에 따라 몇 년 후로 늦어질 수 있으므로 시민들의 이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목포시는 2007년부터 도시가스 공급보조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23억원을 투자, 1881세대에서 도시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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