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표준원, 7개국 18명에게 교육 실시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기후변화대응 및 그린에너지 기술’을 주제로 동남아 국가 공무원·전문가 대상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ASEAN 7개국의 관련부처 공무원과 전문가 등 18명이 참석해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9박 10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국은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등 7개국이다.

이번 교육은 한-ASEAN 경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양측간 기술·표준·시험인증 분야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08년부터 시행해 올해가 3회째다.

2008년 전기전자, 산업재료 분야를 2009년에는 섬유, 환경유해물질 분야 시험·인증 기술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에는 우리나라의 환경 분야 표준, 측정 및 인증 관련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ASEAN 국가들은 제품의 생산 능력은 확보하고 있으나 품질관리에 필수적인 시험ㆍ분석의 수준은 높지 않은 상황으로 국내 시험인증분야 대표기관의 하나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서 시험·인증 분야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에는 기후변화협약 및 대응동향, 국제환경규제 동향 등에 대한 강의와 온실가스 분석 및 배출 계수 산정 등의 실습을 할 예정이다.

기술표준원은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ASEAN 국가 공무원·전문가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우리기업의 ASEAN 지역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한-ASEAN간 국제표준 분야의 협력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