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등 6개 신재생에너지 포함

경남도는 미래 먹을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23개 핵심산업을 육성하는 G23 프로젝트를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경남도는 이를 위해 3개 분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전문 연구기관의 용역조사와 공청회 등을 통해 하반기에 9개 분야, 23개 사업을 확정한다.

도가 구상하는 먹을거리 사업들을 분야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의 경우 육상 및 해상풍력, 선박용 연료전지, 해조류 바이오연료, 차세대 전지, 원전 등 6개 사업이다.

이들 가운데 해상풍력산업은 2018년까지 모두 2800억원을 투자, 풍력 시스템을 갖춘 기업체 10여곳이 참가한 가운데 풍력발전 실증단지를 만들고 관련 부품 개발과 함께 시험장비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용ㆍ복합 분야에는 세라믹, 그린홈, 조선ㆍ공작기계ㆍ정밀기기 IT융합, 그린선박, 그린 메카노 등 7개 산업이 속한다.

그린홈산업의 경우 2015년까지 1150억원을 들여 지능형 홈 정보가전과 인프라 기술을 산업화하고 정밀기기 IT융합산업에서는 2015년까지 1100억여원을 투입해 정밀기기와 IT를 접목한 첨단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조선해양기자재에는 친환경 조선기자재와 해양레저, 로봇 분야에는 산업용 로봇과 해양 로봇산업이 선정될 예정이다. 또 항공우주, 메카트로닉스, 국방, 모터, 분자농업, 금형 등의 산업이 선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는 10일 도청 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들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역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키워 우리나라의 미래 산업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