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가구 대상…4억원 투입

충북 청주시가 4억원을 투입해 단독 및 공동주택 200가구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설비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보조금은 전체 설비비용의 50%를 정부가 보조하며 자부담 50% 중 200만원을 시에서 지원한다.

시는 200가구가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연간 81만5000kWh의 전력을 생산, 362t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소나무 13만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는 것이 청주시측의 설명이다.

시는 또 사회적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중 동 주민센터 추천을 받은 5가구를 대상으로 태양광 또는 태양열시설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와 국제적 환경규제를 극복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과 효율향상 노력이 절실하게 요구된다”며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에너지 자립형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그린홈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는 2008년부터 태양광주택 보급사업을 시행, 지난해까지 446가구에 총 59억1100만원을 지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