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녹색경영전략 수입·개선컨설팅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해외 녹색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우수 Green- Biz’를 육성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에너지 및 온실가스 관리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녹색경영 확산사업’이 시행된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2011년도 중소기업 녹색경영확산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2월부터 세부사업별 지원공고를 통해 신청을 받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동 사업은 녹색경영전문가를 현장투입해 중소기업의 녹색경영 활동수준을 진단하고 ‘우수 Green-Biz’ 요건에 맞는 녹색경영전략을 수립, 개선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 결과 녹색경영 성적이 우수한 중소기업으로 평가되면 ‘우수 Green-Biz 마크’를 부여해 우대지원 한다.
사업목적, 지원내용 및 참여대상 등을 고려해 5개 세부사업으로 나누어 수행되며 총 600여개사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소기업 녹색경영확산사업’은 인프라구축 및 분위기조성에 주력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중소·제조사업장을 전략대상으로 설정하고 ‘우수 Green-Biz’로 전환하도록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에너지 및 온실가스 개선효과가 클 것으로 보이는 온실가스 다배출 제조현장의 중소사업장에 대한 지원자금을 전체 예산의 95%로 확대해 ‘우수 Green-Biz” 육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재편했다. 또 중소기업의 사업참여 편의를 위해 연중 수시 신청·접수 체제로 전환하는 등 모집시기, 접수창구 등을 단일화했으며 지방청 담당이 중간 및 완료점검 등을 맡도록해 진단컨설팅 지원이 충실하게 진행되도록 했다.

김태일 기술혁신국장은 “올해는 중소기업의 녹색경영을 선도하는 ‘우수 Green-Biz’ 육성을 통해 중소사업장의 녹색경영 분위기를 정착시키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라며 “지난해 우수 Green-Biz 평가결과 평가지표가 너무 어렵다는 문제가 지적돼 올해에는 평가지표를 중소기업 눈높이에 맞는 평가지표 현실화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중기청은 앞으로 녹색경영 선도기업 사례에 대한 기획홍보를 강화하고 ‘우수 Green-Biz'에 대한 우대사항 추가 발굴을 위해 공공기관 및 민간부문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신청자격, 지원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동 사업 홈페이지(중소기업 그린넷)에서 게시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중소기업청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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