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인증기업 투자 수단 제공 기대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는 미래에셋맵스 및 KTB자산운용의 국내 최초 녹색 ETF 2종목을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한다고 밝혔다.

녹색 ETF는 정부가 국가비전으로 제시한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합하는 상품으로서 신성장동력인 녹색인증기업에 저렴한 비용으로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해 녹색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상장으로 전체 ETF 상장종목수는 총 67종목으로 증가하게 된다.

한편 녹색산업지수(KRX Green)는 정부의 녹색인증 취득기업 등 녹색산업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지수로서 OCI 등 20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지수내 구성종목 중 LG전자가 11.9%로 최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OCI(11.6%), LG화학(11.1%) 순이다. 현재 2차전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이 11종목, LED, 지능형전력망 등 그린IT분야 관련 기업이 3종목 포함돼 있다.

지수구성종목은 시장규모 등의 심의기준을 충족하는 녹색인증기업 중 녹색전문기업을 우선적으로 선정하고 기타 녹색인증기업과 녹색기술이 주요사업인 비인증기업을 순차적으로 편입하게 된다.

녹색산업지수(KRX Green)는 1월4일 1000pt를 기준으로 하여 산출됐으며 20일 현재 1222.33pt를 기록중이다.

녹색산업지수의 최근 1년 수익률은 KOSPI200 대비 0.6%p 상회하고 있으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KOSPI200 대비 12.3%p 하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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