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기질 개선·에너지절약 위해

대구시는 대기질 개선 및 중소기업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또는 공동주택에 설치된 일반보일러, 냉온수기 및 건조시설(간접가열시설)의 기존 일반 버너를 저녹스(低NOx) 버너로 교체 해주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버너 교체만으로 간단하게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을 대폭 저감하는 저녹스 버너는 일반버너에 비해 질소산화물이 53% 저감되고 연료절감 효과도 3%정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소시 화염온도 및 산소농도를 조절하여 연소가스 체류시간 단축 등을 통해 질소산화물(NOx)의 발생량을 억제하고 연소 효율이 증대된 고성능의 버너인 저녹스 버너는 일반버너에 비해 가격이 2배 정도 높아 자금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경우 자발적 설치가 어려워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원기준은 제조업 사업장을 우선순위로 해 각 사업장별로 1대를 우선 지원하며 예산의 범위내에서 연간 3대까지 지원 가능하다.

지원금액은 최소 420만원부터 최대 2100만원까지 보일러 용량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올해의 경우 지원대상 시설이 일반보일러, 냉온수기에서 건조시설(간접가열 시설에 한함)로 확대하여 0.3톤 이상 기존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는데 총사업비 10억93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24일부터 2월18일까지 일괄 접수해 우선순위에 따라 보조금 지급대상자로 결정하며 3월이후부터 예산범위 내에서 연중 접수하고 신청대상 및 신청방법은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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