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장이 소속직원 선택토록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환규)는 지난해 12월 30일 승진 30명, 전보 196명 총 226명에 대한 대대적인 직원인사를 단행한데 이어 부서장에게 인사권을 전폭적으로 부여하는 '인사드래프트제'를 시행했다.

공사는 지난 1월초 부서장들을 대상으로 '공개보직경쟁제도'를 시행해 업무능력과 성과에 따라 부서장에 대한 직급파괴 쇄신인사를 단행한데 이어 직원들에 대한 후속인사로서 부서장에게 같이 근무할 소속 직원을 선택할 수 있는 인사권을 전폭적으로 부여하는 '인사드래프트제'를 전격 시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수도권의 업무능력 우수자 18명을 본사에 발탁 배치 하는 대신 업무능력이 부족한 저성과 직원 및 동일지역 장기근무 등 부서장의 선택을 받지 못한 직원 60명에 대한 쇄신인사를 실시하는 한편 본인 및 가족질병 등 고충직원에 대한 배려인사를 실시했다.

박환규 사장은 “이번 직원 인사드래프트제로 조직의 건전한 긴장감이 조성돼 공사가 가스안전관리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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