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전력 공급, 소비자 권익 증진 등 다양한 의견 청취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지난 30일 한국전력 본사에서 5개 소비자 단체대표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전력수급과 관련, 여성소비자들이 주도하는 여성단체장들과 의견을 교감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연화 소비자단체협의회장, 김재옥 소비자시민모임 회장, 조태임 한국부인회장, 박인례 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 차경애 한국YWCA연합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환익 사장은 겨울철 전력 수급 위기와 관련, 한국전력의 핵심 가치인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소비자단체장과의 간담회와 같은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국민적 신뢰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소비자 단체장들은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한전의 노력을 치하하고 최근 지속되는 전력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에너지 절약에 관한 소비자 교육이나 시민단체의 에너지 절약 캠페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줄 것과 신재생에너지 등 대체에너지 개발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현재의 전기요금 누진체계 개선과 더불어 전기요금 인상요인에 대해 소비자에게 보다 적극적인 정보 공개와 설득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사회적 약자의 에너지 기본권 보장을 위해 한전이 더욱 힘써 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환익 사장은 소비자 단체장들이 제시한 의견에 대해 제도개선에 적극 반영할 것이며 적자일 수 밖에 없는 현재의 상황이지만 공공성 유지에 중점을 둔 경영 효율화를 통해 서민생활 부담을 최소화하고 과거의 권위적이고 불투명한 이미지를 해소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소비자단체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 참석한 여성지도자들이 전력사업에 대한 일반 여성 소비자의 올바른 이해를 갖도록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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