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시간대 난방 중단 등 실시

광주광역시는 최근 계속되는 한파로 전력수급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현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자치구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긴급 ‘에너지 절약 강화 지침’을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실내 난방 온도를 18℃ 이하로 유지, 중식시간 소등, 불필요한 전등사용 억제, 개인 전열기 사용금지 등이다.

특히 피크시간대인 오전11시에서 12시, 오후5시에서 6시에는 난방기 사용을 1시간씩 중단하고 승강기를 1/2 홀·짝제로 운영할 계획이며 낮아진 실내온도로 인해 직원들이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전직원 내복 입기 운동’도 병행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최근 전력난은 겨울철 난방수요 급증에 따른 것으로 지난 10일 최대 전력수요가 사상 최고치인 7184만kW를 기록한 바 있다.

향후 최대 전력수요는 7250만kW까지 상승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범시민적으로 에너지 절약 동참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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