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상금 3000만원 획득

광주대학교는 광주시 주관 2010광주그린액션 운영 평가에서 대학부문 1위를 차지해 3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광주그린액션은 광주시가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하는 광주지역 주요 기관의 자발적 감축을 유도하는 특수시책으로 대학 12곳, 기업체 23곳, 백화점 및 마트 16곳, 공공청사 28곳 등 9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0% 이상 감축한다는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광주대는 온실가스 감축실적, 탄소배출권 모의거래 실적, 적극적인 참여도 등을 따진 이번 평가에서 골고루 높은 평가를 받아 대학부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실적의 경우 생활용수를 상수도에서 지하수로 대체하고 냉난방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과 겨울에 대대적인 에너지 절약 운동을 펼쳐 2010년 3분기 목표치인 4941t보다 79t이나 줄였다.

대학의 경우 백화점이나 공공청사 등 대형 단일건물 구조와 달리 여러 개의 연구동과 강의동이 캠퍼스 곳곳에 산재해 통제가 힘들고 강의실 냉난방 증설로 온실가스 감축이 쉽지 않아 광주대의 온실가스 감축은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대는 포상금 3000만원으로 절전장비와 고효율 조명기구를 설치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