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0억원 이상 비용절감

울산 · 양산지역 도시가스 공급사인 경동도시가스(대표 송재호)는 도시가스 정압기 필터에 끼는 이물질 제거장치를 개발, 상용화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경동도시가스는 중 · 고압의 도시가스를 저압의 가정용으로 변환시켜주는 정압기 내 필터가 철가루에 의해 막힘 현상이 지속적으로 빚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 자석을 이용해 필터를 제거하지 않고도 이물질만 제거하는 장치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회사 측은 “겨울철마다 도시가스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정압기당 최소 2개에서 많게는 50개 이상의 필터를 교체하는 곳이 생기고 있다”며 “필터 이물질 제거장치 개발로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개당 7만~8만원씩하는 필터를 교체하지 않아도 돼 연간 1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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