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11시 7142만kW 기록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7일 오전 11시 최대전력수요가 7142만kW를 기록하며 지난 12월 15일 오후 6시에 기록한 7131만kW를 또다시 경신했다.

이날 최대전력시 공급능력은 7593만kW, 예비전력은 451만kW(예비율 6.3%)였으며 비상수준인 400만kW에 근접했다.

겨울철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원인은 이상한파에 따른 난방수요 증가 및 경기회복에 따른 산업용 전력소비 증가 등이다.

난방수요는 전체 전력수요의 24%를 차지하고 있는데 전기온풍기, 전기판넬(바닥전기장판), 전기히터 등의 보급 확대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이는 타에너지 대비 저렴한 전기요금, 사용편의성 등으로 등유․가스난방이 지속적으로 전기난방으로 전환되기 때문으로 석유, 도시가스, 석탄 등 타에너지 대비 전력의 소비 비중도 증가 추세에 있다.

여기에 경기회복에 따라 산업용 전력소비량(전체 판매량의 54% 차지)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한 것도 최대전력수요 갱신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한파가 지속되는 1월 중순경 최대전력수요가 7250만kW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발전기 정비일정 등을 조정하여 공급능력을 최대한 확충하고 피크시 수요감축량을 당초 150만kW에서 200만kW로 확대해 피크수요를 최대한 억제할 계획이다.

현재 지식경제부, 한전, 전력거래소, 발전회사 등이 참여하는 ‘전력수급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의 에너지 절약 추진실태를 점검중에 있다. 음

한편 예상외 혹한으로 예비전력이 400만kW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지경부는 이미 수립된 단계적 조치계획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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