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교부세 8억3500만원 확보

옥천군이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군청사 에너지 절감 부문에서 충북도 1위를 차지, 보통교부세 8억3500만원을 받는다.

군은 2009년 군청사 옥상에 태양광발전설비와 전 실과를 제어할 수 있는 중앙시스템냉온방기(천장형, 66개)에 각각 4억원을 들여 설치해 2008∼2009년 평균 사용량 대비 전력과 유류(난방용 등유)량 13%를 절약했다.

이는 군이 2010년 한 해 동안 쓴 에너지(전력+유류) 20만9457kgoe를 2008∼2009년 평균적으로 쓴 양 23만9552kgoe과 비교해 백분율로 얻은 값으로 정부의 에너지절약 권고 절감율인 10%를 넘어선 결과물이다.

군이 군청사 옥상에 설치한 태양광발전설비는 시간당 53kW 전력 생산으로 한달 평균 6042kW를 생산해 군청사 한달 소비전력(8만2000kW)의 7.4%를 충당하고 연간 500만∼ 6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하고 있다.

또한 각 실과 겨울철 난방으로 보일러 작동을 오전 2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이고 냉방은 중앙에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냉온방기를 설치해 에너지를 절약했다.

한편 군은 관내 보건지소와 군립 개나리어린이집 등 8개소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사무실 LED 전등교체 등 신재생에너지보급과 운영에너지 절감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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