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 전기자동차도 상용화

올한해 자원확보를 둘러싼 국가간 경쟁이 심화되고 전기자동차의 상용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경제연구소가 5일 발표한 ‘2011년 해외 10大 트렌드’에 따르면 자원 확보를 둘러싸고 국가 간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특히 구리, 희토류와 같이 수급불안이 예상되는 원자재 확보를 둘러싸고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전기자동차의 상용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로 인해 자동차의 역할이 바뀌고 핵심부품과 생산방식도 변모하게 되면서 자동차산업을 둘러싼 주도권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외에 해외 10大트렌드로는 △글로벌 불균형과 환율갈등이 지속 △세계경제의 성장 모멘텀 약화 △신흥국의 인플레이션과 선진국의 디스인플레이션 공존 △유럽지역의 재정위기가 국지적·간헐적인 반복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글로벌 新금융규제 실행단계 진입 △인도, 브라질 등 Next China 시장 부상 △중국의 첨단산업 제조기반 변신 △글로벌 기업의 신흥국 시장쟁탈전 가속 등을 들었다.

한편 삼성경제연구소는 2011년 해외 10大트렌드의 키워드로 ‘갈등’과 ‘조정’을 제시했다. 각국 정부의 자국이익 우선정책으로 국가 간 갈등이 고조되는 한편 신흥국시장을 쟁탈하기 위한 기업 간 경쟁이 가속화될 되며 글로벌 불균형 해소, 재정건전화 등 위기 후유증을 치유하는 조정 과정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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