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베트남에서만 10건 성공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CDM운영기구(DOE)로서 평가를 수행한 베트남의 'Chau Thon(차우통) 수력발전' CDM사업이 최근 UN으로부터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베트남 중북 Nghe An(니헤 안)지역의 'Chau Thon(차우통) 수력발전' 사업은 18MW급의 수력발전 설비를 통해 연간 7만3216MWh(우리나라 기준 약 1만9000세대의 연간 전력사용량 규모)의 전력 생산과 더불어 약 4만4000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여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하는 CDM사업이다.

특히 이번 CDM사업이 시행된 Nghe An(니헤 안)은 베트남의 극빈지역 중 한 곳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풍부한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함은 물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CER판매 수익 중 2.5%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재훈 에너지관리공단 온실가스검증원 원장은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사업자와 베트남 CDM사업 검인증을 추진중이며 차년도 계약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베트남 내에서 에너지관리공단이 CDM 운영기구로서의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에너지관리공단 온실가스검증원은 이번 유엔등록까지 베트남 내에서 등록된 총 45건의 CDM사업 중 최다인 10건(풍력 1건, 수력 9건)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등록시켜 베트남에서 해외 유수의 검증기관과 함께 CDM사업 인증 전문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UN으로부터 전세계 CDM사업을 평가할 수 있는 검인증 전문기관(CDM운영기구)으로 지정받은 후 현재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15개 검인증 전분야를 평가하고 있으며 이번 등록사업까지 총 35개 사업을 UN에 등록(국내 18건, 베트남 10건, 중국 5건, 몽골 2건)하는 성과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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