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ㆍLIG건설, 통합시스템 구축 양해각서 체결

정승일 지역난방공사 사장(좌 4번째)이 LIG건설과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는 지닌달 29일 LIG건설(사장 강희용)과 ‘냉ㆍ난방 통합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동주택 제습냉방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한국지역난방공사, LIG건설(주)을 비롯해 (주)귀뚜라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총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기술협력 사업은 LIG건설이 추진하는 현장에 지역난방열을 이용해 제습냉방시스템을 공동주택에 구축하는 냉ㆍ난방 통합시스템으로서 약 50세대 규모로 시행 될 예정이다.

이번 시스템을 이용하면 전기에어컨 대비 연간 냉방 운영비용이 50% 절감될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률 26%, 이산화탄소 배출감소율 17.7%를 달성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냉ㆍ난방시스템과 환기시스템을 통합하는 일체형 시스템이 갖추어 지게 돼 사용자의 쾌적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냉ㆍ난방시스템을 마련하게 된다.

이번 시스템 개발을 위해 지역난방공사는 지난해 귀뚜라미와 공동으로 개발한 7kW급 상용시작품 개발했으며 2010년 여름 실제 공동주택 4가구 대한 주거환경 실증시험을 진행, 사용자들은 기존 에어컨과 차별화된 냉방품질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지역난방공사의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대형 건설사와 상호 협력해 제습냉방 사업을 실제 공동주택에 적용하는데 의미가 크다”면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공동주택의 제습냉방의 실용화가 한층 앞당겨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하절기 전력피크제한 및 에너지이용 합리화 측면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하절기 전력피크부하 완화, 국가에너지 이용효율 향상 및 쾌적한 주거공간 창출을 위해 귀뚜라미 등 총 9개관과 공동으로 제습냉방시스템 기술고도화 및 시범사업을 목적으로 지경부 국책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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