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U 대비 30% 감축 목표

부산시는 2020년 온실가스 총 배출량 및 감축 목표량을 포함한 ‘부산광역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계획은 지난 2009년 4월 14일부터 2010년 10월 31일까지 부산발전연구원이 수행한 용역결과에 따른 것으로 부산시의 202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BAU) 2만3670Gg CO2 대비 30% 수준인 7101Gg CO2 감축을 목표로 한다.

이는 2020년까지 부산시가 예정한 사업 정상 집행시 감축량(1684Gg CO2) 대비 5417Gg CO2를 추가 감축하는 것으로, 202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계획과 연계한 부산시의 종합대책으로 추진된다.

부산시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07년 기준 1만9,834Gg CO2(약 1980만톤)로 우리나라 온실가스 총 배출량(5억9950만톤)의 3.3% 정도이며 에너지 부문(90.5%), 폐기물(5.4%), 산업공정(3.7%), 농축산업(1.2%) 순으로 나타났다.

시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계획으로 가정, 상업·공공, 산업, 수송, 공통 등 5개 부문 72개 사업이 추진된다.

부문별 주요 사업을 보면 △가정부문은 그린 홈 보급 확대, 에너지 자립형 그린타운 조성, 그린리더 1만명 육성 지원 사업, 공급의무화 제도(RPS) 도입을 촉진하고 △상업·공공부문은 목도 해상풍력시범단지 건설, 복지시설 신재생에너지 보급, 수소에너지 시범단지 조성,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며 △산업분야는 산업부문 바이오디젤 확대, 생태산업단지 조성, 지역에코혁신사업 등을 추진한다.

△수송부문은 국가 자전거도로 구축, 자전거 네트워크 확충, 지능형 교통체계(ITS) 사업, 친환경 자동차 보급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공통분야는 공립(해운대) 수목원 조성, 도심지 화단 녹지공간 확충, 부산시민공원 조성, 삼림병해충 방지, 을숙도 생태공원 조성 등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28일 오후 3시부터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부산그린스타트네트워크 워크숍을 통해 이번계획의 세부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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