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협력위서 송배전 기술협력 등 논의

지식경제부는 미얀마와 석유·광물자원, 전력 분야의 경제협력을 확대키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박영준 지경부 차관은 미얀마 내피도에서 한·미얀마 자원협력위원회를 열고 룬 띠 에너지부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박 차관은 대우인터내셔널·한국가스공사가 오는 2013년 5월부터 계획대로 가스를 차질없이 생산할 수 있도록 A1 및 A3 해상광구에 대한 미얀마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박 차관은 또 현재 미얀마 정부가 외국 기업에는 참여를 허용하지 않는 육상광구에도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미얀마 정부측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석유·가스 뿐만 아니라 광물자원에 대해서도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양국 정부는 희유금속을 포함한 광물자원 공동지질조사, 공동프로젝트 개발 및 광해방지 협력 등에 합의하고 관련기관간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미얀마 정부가 추진할 예정인 송배전 건설·보강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미얀마 전력2부는 송배전 관련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조속히 체결키로 했다.

한편 박 차관은 쏘 세인 미얀마 공업2부장관과 면담을 통해 미얀마의 섬유산업발전 협력방안, 인력양성 등을 위한 무상원조 방안,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공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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