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용역착수 보고회 가져

부산시의 ‘원자력 비발전 분야 지역산업육성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8일 오후 4시 부산발전연구원 9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용역은 부산시가 7월30일 기장군에 유치한 수출용 신형연구로의 유치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원자력 비발전 분야 지역산업을 부산의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터전으로 개발하고 있는 기장군의 ‘동남권 원자력 의·과학특화단지’를 원자력 비발전 분야 산업의 메카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용역은 한양대학교를 위탁기관으로 이달부터 2011년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동남권 원자력 의·과학특화단지’에 추가로 유치 가능한 국책연구기관(동위원소이용연구소 등) 발굴 등 활성화방안 연구 △원자력관련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원자력융합기술대학원’ 설립방안 연구 △방사성동위원소 및 전력반도체 등 비발전 분야의 연구 성과를 산업화하는 관련 기업체 유치방안 연구 등을 주요과업으로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용역 착수보고회에는 이기우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관련 학계·센터 전문가 등 13명이 참석하며 김종경 한양대학교 교수가 용역착수보고 및 용역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한 후 참석자들의 토의가 이어졌다.

부산시의 관계자는 “이번 용역 착수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과제를 중심으로 부산을 원자력 비발전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최적의 방안을 만들어 본격 추진할 것”이라며 “이와 병행하여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등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원자력 비발전 분야 지역산업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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