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확보 위해 공동노력…3년간 162억 투입

 LED광소자 그랜드컨소시엄’위한 MOU
2015년까지 범국가적 역량 결집을 통한 세계 최고수준의 LED 광소자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는 ‘LED 광소자 그랜드컨소시엄’ 사업의 착수를 앞두고 사업의 성공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이 지난 30일(수) 산·학·연·관 관계자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엘타워 메리골드홀에서 열렸으며 이 자리에는 김재홍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이기섭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전담기관)과 연구기관으로는 한국광기술원·전자부품연구원, 대기업은 삼성전자·LG이노텍·서울반도체·금호전기·중소기업은 더리즈·필룩스·QMC, 협·단체는 LED산업포럼·한국광산업진흥회·LED보급협회 및 학계(서울대, 한양대 등)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LED광소자 그랜드컨소시엄’사업은 3년 내 세계 1등 광소자 기술의 확보 없이는 LED가 우리나라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에서 비롯됐다.
 
지난해 11월 산·학·연·관 소통의 장인 LED산업포럼 창립총회에서 우리나라 LED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발표된 이후 지경부는 올해 새로이 R&D 사업에 착수한바 있다.
 
이 사업은 2014년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총 162억원(정부 120억원, 민간 42억원)이 소요된다. 사업목표는 산·학·연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2015년까지 가격 대비 성능에서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LED광소자 생산기술 확보 및 상용화 실현하는 것이다.
 
이 MOU 체결은 세계최고기술 개발의 성공과 건강한 LED조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학·연·관 관계자의 상호협력을 다짐한 자리다.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그랜드컨소시엄 수행기관은 인력 파견과 인프라 공동 활용에 적극 협력하고 LED광소자 기업들은 그랜드컨소시엄 신규참여를 적극 검토함으로써 범국가적 역량 결집에 동참하기로로 결의했다.
 
LED광소자 생산기업과 수요기업, 관련 협회·단체는 국산화한 LED광소자 핵심기술 및 제품의 활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김재홍 성장동력실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최고 수준의 LED광소자 기술확보는 우리나라 LED산업이 국가 핵심성장엔진으로 자리잡기 위한 선결 조건”이라며 “LED광소자 그랜드컨소시엄 구성의 궁극적인 목표가 기술개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LED조명 생태계 조성에 있는 만큼 이번 MOU 체결로 LED광소자 수요자, 공급자간 유기적인 협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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