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주)한진 업무협약 체결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좌)과 석태수 한진 사장이 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과 (주)한진(대표이사 석태수)은 16일 (주)한진 본사(서울 남대문로 소재)에서 기후변화협약 공동 대응과 저탄소녹색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대표 물류기업의 기후변화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협약체결 이후 양 기관은 분야별 협력체계를 구축해 물류부문의 국내외 사업장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지원, 수송부문의 온실가스감축사업 개발 및 지원, 기후변화협약 관련 정책 대응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활동 지원 등 온실가스 관리 및 감축 역량을 강화하고 저탄소녹색성장의 국가 비전 달성을 위해 상호 협조해 나가게 된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업의 온실가스 관리활동을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검증에 대한 총체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주)한진은 본사 및 국내 여러 지점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은 구축된 인벤토리 사업장에 대해 제3자 검증을 실시하게 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은 2006년부터 국내 최초로 인벤토리 검증을 수행하고 있는 전문기관으로 정유, 화학, 전자, 발전, 공공건물, 지자체(인천광역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검증을 수행해 왔으며 최근 서울대학교에 대한 인벤토리 검증을 완료하는 등 지금까지 획득한 검증 노하우를 활용해 이번 물류기업에 대한 인벤토리 검인증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그간 물류기업은 국가 발전의 밑거름이였으며 이제 국가의 한 발 앞선 지원이 절실한 때”라며 “물류기업이 기후변화대응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통해 세계적 기업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석태수 (주)한진 사장은 “이번 협약은 물류기업의 기후변화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물류기업의 녹색성장 전략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수송부문 에너지절감사업 공동 협력, 기후변화협약 정책 공동 대응 등 상호 발전과 우의 증진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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