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거점 정보 기업에게 전달

 

국내 엔지니어링업체들의 해외진출이 보다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그동안 엔지니어링산업의 글로벌화가 심화되고 있지만 삼성ENG, 현대ENG, 포스코, SK건설 등 몇몇 대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중소, 중견업체들은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력과 네트워크 부족으로 해외진출에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지식경제부는 우리 업체들의 전략적인 진출이 유망한 28개 국가를 도출하고 국가별 진출 로드맵을 마련하는 한편 28개 국가와 그 주변국의 해외시장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제공하기 위해 코트라와 연계하여 현지 KBC(Korea Business Center)를 해외거점으로 운영키로 했다.

또 다수의 해외거점을 총괄 운영, 지원할 국내거점으로서 ‘해외진출지원센터’를 지식경제부, 엔지니어링 진흥협회 및 공제조합, 플랜트산업협회, 코트라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엔지니어링협회 내에 설치하고 16일 개소했다.

‘엔지니어링 해외진출지원센터’는, 현지 정보 조사, 프로젝트 발굴, 발주처 네트워크 구축, 진출기업 컨설팅, 현지 프로젝트 개발 및 수행 지원 등을 수행할 해외거점으로부터 수집된 각종 정보와 자료 등을 DB화하여 관리하면서 국내기업에 온, 오프라인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이창한 지식경제부 산업기술정책관은 “수많은 엔지니어링 중소, 중견업체들이 동 지원센터를 통해 해외진출의 희망을 보고 그 희망이 실적으로도 이어져야 할 것”이라며 센터의 역할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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