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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LNG 개별요금제 시행을 앞두고 이해관계자간의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가스공사와 발전공기업, 민간 발전사 등이 처한 사업 환경이나 여건이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LNG 개별요금제는 발전공기업이나 민간기업들이 추진하고 있는 LNG직도입이나 LNG터미널 확대 계획, 발전사들의 수익구조에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 LNG시장 뿐만 아니라 전력시장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개별요금제는 천연가스시장의 환경변화에 따라 기존 적용하고 있는 평균요금제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는데 따른 새로운 요금제도다.직수입자는 세계 LNG 시황이
사설
최인수 편집국장
2019.12.2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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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오는 2021년 6월 20~25일 우리나라 대구와 경주일대에서 열리는 세계가스총회(WGC)가 약 1년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세계가스총회(WGC)는 약 90개국의 컨퍼런스 참가자 4000여명 외 전시 참관객까지 약 1만 20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인의 가스 축제이다. 에너지 메이저 기업들과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회의, 전시회, 사교행사 등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우리나라는 2015~2018년 국제가스연맹(IGU) 부회장을 거쳐 2018~2021년 국제가스연맹 회장직을 수행
사설
최인수 편집국장
2019.12.0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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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고리 3,4호기가 지난 6일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 준공을 축하하기 위해 산업부, 산업계, 학계, 지자체, 지역주민 등 약 1500명에 이르는 인원이 참석할 만큼 성황을 이뤘다.이날 기념행사는 지난 2009년 UAE 원전 수주 이후 한국형 신형원전 ‘APR1400’으로 입증된 우리나라 원전 기술력이 또다시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신고리 3호기는 2016년 제3세대 가압경수로형 원전으로는 세계 최초로 상업운전을 시작했고 신고리 4호기는 지난 2월 운영허가 취득 이후 국내 원전 가운데 처음으로 무고장 시운전 시험을 완수한
사설
권준범 취재부장
2019.12.0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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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총 3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는 새만금 클러스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부에게는 3020 목표달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자, 업계에게는 빈약한 내수시장의 활로를 뚫어주는 초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기대감이 클 수밖에 없다.특히 메인이 되는 수상태양광 외에도 육상태양광, 부유식풍력, 연료전지와 간헐성 보조를 위한 ESS까지 원전 3기와 맞먹는 엄청난 보급량은 내수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산지가 70%를 차지하고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 재생에너지를 보급하기 위해서는 수상태양광과 해상풍력은
사설
권준범 취재부장
2019.11.2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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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가 올해 출범했다. 현재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을 재검토하고 있지만 국민과 원전 지역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 사용후핵연료 정책의 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의견수렴 절차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지 여전히 미지수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9월 ‘원전산업 연구개발 미래전략 및 투자방향(Nu-Tech 2030)’을 발표하면서 사용후핵연료 관리 표준화시스템을 2026년까지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목표달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사용후핵연료 관리 표준화 시스템 개발 예비타당성조사 보고서에 따르
사설
최인수 편집국장
2019.11.2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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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지난 6일 열린 제18차 에너지위원회에서 세종시와 광주·전남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됐다. 세계 최대 규모인 2.1GW의 수상태양광이 들어설 새만금과 한전·전력거래소 등 전력공기업이 들어서 있는 광주·전남지역이 지정된 것은 에너지전환이 한창인 현 시점에서 매우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에너지융복합단지는 신시장 창출 및 지역 특화 에너지산업 육성에 특화된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기업 및 연구기관 유치, 기술개발, 실증, 인력양성, 사업화 등 산업생태계 조기 구축을 위한 전주기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이들 지역
사설
권준범 취재부장
2019.11.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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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자동차로 도로를 달리다보면 덤프트럭이나 콘크리트믹서트럭이 위협적으로 느껴질 때가 종종 있다. 속도 등 법규를 위반하지 않더라도 그들의 단단하고 묵직한 차량 크기(전장,전폭,전고)에 주눅이 들기 마련이다.그러나 정작 우리를 위협하는 것은 사실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있다. 도로용 건설기계인 덤프트럭과 콘크리트믹서트럭으로 인해 발생되는 미세먼지가 바로 그것이다,‘2016년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자료에 따르면 수송부문 (도로이동오염원) 미세먼지 발생량은 연간 약 3만 900톤. 이중 덤프트럭과 콘트리트믹서트럭으로 발생되
사설
최인수 편집국장
2019.11.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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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정부는 22일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19.1.17),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 전략(’19.10.15)’의 후속조치로 ‘수소인프라 및 충전소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우리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초기 속도감있는 정부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한다. 정부는 ‘경제성, 편의성, 안전성’ 적극적으로 제고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현실의 벽이 높다는 점에서 우려 또한 크다. 특히 수소산업은 안전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 최근 수소 설비 관련 국내외 사고로 수소 안전에 대한 불신이 높아진 상황에서 밀어붙이기
사설
최인수 편집국장
2019.10.2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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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원전산업계가 연일 신한울 3,4호기를 건설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산업 생태계를 유지하려면 신한울 3,4호기 건설은 ‘최소 필수조건’이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최근 신한울 3,4호기를 백지화할 경우 두산중공업 원전부문의 공장 가동률이 10%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정부의 탈원전·탈석탄 정책 추진 이후 주력 사업의 동력이 흔들리고 있는 두산중공업은 전직원 순환휴직 등 고육지책까지 동원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다. 국내 최초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한 ‘잔치 분위기’ 속에서도 결
사설
권준범 취재부장
2019.10.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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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10월 2일부터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시작됐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를 시작으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감에서도 어느때 보다 다뤄야 할 통상·에너지분야의 중요 현안이 즐비하다.이번 산업위의 국감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이외에도 58개의 공공기관을 피감기관으로 한다. 하루에도 8~12곳의 피감기관을 다루다보면 시간상·운영상 허점은 불가피할 것이다. 주어진 짧은 시간에 피감기관의 주요 업무의 공과를 따지는 방식 때문에 사실 수박 겉핥기식 국감이라는 비난도 나올 수 있다.국민을
사설
최인수 편집국장
2019.10.0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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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최근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 직원들이 외부 용역으로 의뢰한 자문보고서를 제출받고 본인들이 연구에 기여한 것처럼 공동저자로 허위 등록하고, 보고서 내용도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채 발간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특히 공동저자에 등재된 한 직원은 본인의 승급심사에 이를 반영, 가점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기관 내부에서의 폭행, 폭언, 성추행, 성희롱 등 임직원간 가해행위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성폭행, 납치시도 등 강력범죄도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공기업 및 공공
사설
권준범 취재부장
2019.10.0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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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환경부는 내년 전기차·수소차 및 충전 기반시설보급을 위해 올해보다 대폭 확대된 1조 10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국토교통부도 환승센터내 수소버스 충전소 설치를 위해 2억원, 광역급행버스(M버스) 주요 노선에 2층 전기버스 보급을 위해 38억원의 예산을 신규 편성했다. 이밖에도 전기차·수소차 관련 예산은 정부부처 곳곳에 편성됐다.이같은 전기차·수소차 예산 편성은 맑은 공기와 같이 가장 기본적인 환경권 보장을 위해 재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정부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어서 반갑다. 우리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담은
사설
최인수 편집국장
2019.09.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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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최근 열린 한 토론회를 통해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윤곽이 드러났다. 일단 이번 9차 수급계획에서 기대되는 부분은 8차 수급계획 및 3차 에너지기본계획에서 포괄적인 정책 방향에 머물렀던 석탄화력 감축에 대한 구체적, 세부적인 계획이다.아울러 재생에너지 3020 보급 목표가 현실적인 측면을 감안해 보다 세밀하게 조정될지 여부도 관심사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전 에너지정책들과의 정합성을 지켜야 한다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이는 앞서 수립된 8차 전력기본계획이나 상위 계획인 에너지기본계획과 물 흐르듯 이어지는 것이
사설
권준범 취재부장
2019.09.0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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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한전이 올해 2분기에 2986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흑자전환이 불가능할 것으로 벌써부터 예측됐던 가운데, 1분기 6299억원, 전년동기 6871억원의 손실과 비교하면 나름 ‘선방’한 것으로 볼 수 있다.한전 측은 석탄화력 이용률 하락과 유가 고공행진을 흑자전환 실패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반면 그나마 손실을 줄일 수 있었던 것은 계획예방정비를 마친 원전의 가동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앞서 한전 이사회는 약 6000억원이 투입되는 한전공대의 설립을 승인한 바 있다. 누적 부채가 115조원에 이르고, 현재도 적자
사설
권준범 취재부장
2019.08.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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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가 16일 ‘가스안전 기술경쟁력 강화대책’을 내놔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독자개발한 극저온용 고망간강이 육상LNG저장탱크의 소재로 사용 승인을 받았다.우리나라는 가스산업의 외형적 성장에 비해 검사 장비나 소재 및 부품에 있어서 해외 의존도가 매우 높은 게 현실이다.수소용기 탄소섬유, 고순도 불화수소, 검지기 등 일부 품목은 국산화 개발에도 불구하고 기술적용과 사업화는 답보상태에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가스안전공사가 가스안전 기술경쟁력 강화대책을 내놓고, 포스코가 일본이 개
사설
최인수 편집국장
2019.08.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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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서울시가 최근 태양광 설비시공 불법하도급 등 전기사업법을 위반한 5개 업체를 대상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이들과의 보급사업 협약을 해지했으며, 앞으로 정부 보급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했다.최근 태양광 보급이 급증하면서 각종 편법, 불법이 난무하는 등 부작용도 동시에 늘고 있다. 과거 한수원의 원전비리 사건 이후 원자력발전 종사자들 전체가 ‘원전마피아’로 불렸던 것처럼 지금은 ‘태양광 마피아’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이같은 문제는 예전부터 제기돼 왔다. 특히 노령인구가 많은 수도권 이외 지역
사설
권준범 취재부장
2019.07.2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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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정부가 미세먼지 저감정책으로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에 앞장서고 있지만 미세먼지는 일상이 된지 오래다.국립환경과학원의 ‘국가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 통계’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도로이동오염원의 차종별 배출가스 중 화물차의 PM2.5와 NOX 배출량이 각각 6712톤(68.9%), 23만 9450톤(52.9%)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도로교통부문 미세먼지 배출의 주범은 경유화물차라는 얘기다.환경부가 경유화물차를 대체하기 위해 LNG화물차를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지만 여전히 속도는 더디다. 정부가 미세먼
사설
최인수 편집국장
2019.07.2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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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채희봉 제17대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약 10개월간의 경영공백을 깨고 9일부터 3년간의 임기에 들어갔다. 채 사장은 10일 열린 취임식에서 에너지전환을 위한 기반확충과 미래에너지 산업육성 등 에너지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측면에서도 천연가스산업과 가스공사의 역할이 중요하며, 더 빠른 변화와 근본적 혁신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산업통상자원부 재직시 가스산업과장, 에너지산업정책관, 에너지자원실장 등 요직을 두루 경험하면서 쌓은 에너지정책에 대한 식견과 분석이 잘 반영된 취임사였다는 평이다.우리는 채 사장이 안전한 에너지로의
사설
최인수 편집국장
2019.07.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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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RE 100(Renewable Energy 100)의 국내 도입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RE 100은 전기소비주체가 소비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할 것을 선언하는 캠페인으로, 7월 현재 185개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그러나 우리 기업들은 아직까지 이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 전세계 23개국이 1개 이상의 RE 100 참여기업을 보유하고 있지만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굴지의 대기업들이 즐비한 우리나라가 여기에 속해 있지 않다는 것은 매우 아쉽다.RE 100
사설
권준범 취재부장
2019.07.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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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지난 24일 한빛 1호기 보조급수펌프 작동 사건에 대한 특별조사 중간결과를 발표했다.무자격 운전원이 원자로를 운전한 것으로 드러나 원자력 산업계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됐던 이 사건은 이외에도 크고 작은 문제들이 발생했던 것이 조사 결과 드러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제어봉 인출 과정에서의 잘못된 반응도 계산으로 출력이 급격히 증가했으며 제어봉 조작자의 미숙으로 위치편차가 발생했다. 아울러 원자로 출력 초과시 즉시 수동정지를 했어야 함에도 당시 근무자들은 즉시 정지시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뿐만 아니다. 근
사설
권준범 취재부장
2019.07.01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