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한화큐셀이 중국 태양광 제조사 트리나솔라(Trina Solar)와 태양광 셀 기술 특허를 둘러싼 법적 분쟁을 중단하는 데 합의했다.17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양 사는 최근 라이선스 및 특허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화큐셀은 트리나솔라의 특허를 양도받고, 트리나솔라는 한화큐셀의 특허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생산·판매할 수 있게 된다.한화큐셀의 해당 특허는 태양광 셀에 반사막을 형성해 빛이 셀 내부에서 한 번 더 반사되도록 만들어 발전 효율을 높이는 퍼크(PERC, Passivated Emitter Rear Cel
[에너지신문] 한국태양광산업협회가 환경부의 태양광 재활용사업 인가 과정상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태양광산업협회는 15일 협회 회의실에서 EPR 의무대상기업들과 함께 ‘태양광 EPR 대응방안 간담회’를 진행했다.간담회는 올해부터 태양광 분야 EPR제도가 적용돼 태양광 모듈 제조사에도 환경공단의 2023년도 전기전자제품 재활용회수 이행계획서 제출 공문이 전달됨에 따라 그간 협회의 태양광 EPR 관련 대응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업계의 진행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서 협회는 환경부의 태양광재활용
[에너지신문]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 bp와 해상풍력발전 기업인 딥윈드오프쇼어(Deep Wind Offshore)가 합작 회사를 설립, 한국에서 본격적인 해상풍력 사업 개발에 나선다.15일 bp에 따르면 이번 합의의 일환으로 딥윈드오프쇼어가 국내에서 개발 중인 초기 단계 해상풍력 사업에 합류하게 된다. 이 사업은 최대 6GW의 잠재 발전용량을 가진 4개 프로젝트로 구성된다.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총 발전량의 22%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한국은 해상풍력 발전에 있어 선도 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에서 40년
[에너지신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한무경 의원(국민의힘 간사)이 14일 어민 수용성 향상 및 해상풍력 산업 육성을 골자로 한 ‘해상풍력 계획입지 및 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한무경 의원실에 따르면 '해상풍력의 질서 있는 보급'을 목표로 하는 이번 특별법안은 기존에 논의되던 법안과 달리 어민 수용성을 높이고 해양수산부의 역할을 강화했다. 특히 이번 특별법안에서는 어민 반대가 높았던 육상풍력이 적용범위에서 제외되고 해상풍력으로 한정함으로써 관심을 모은다.아울러 어업인들이 예비지구 기본설계안
[에너지신문] 오스테드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녹색전환과 탄소중립, 그리고 인천 해상풍력 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오스테드 코리아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9일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RE100과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세 등 글로벌 경쟁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탄소중립에 대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반도체, 바이오 등 인천의 미래 산업 육성에 재생에너지 수급이 필수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 지역 수출·제조를 이끌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현재 국내 최대 1.6G
[에너지신문] 한국남동발전이 열화상카메라 설치 드론을 활용한 발전설비 점검 기술의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남동발전은 지난 8일 경남 사천시 보유의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해 열화상 카메라 드론으로 설비 점검을 시행했다. 남동발전이 이 기술을 통해 자체 설비가 아닌 외부기관 보유의 발전설비를 점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남동발전은 태양광 발전설비를 안전하고 손쉽게 점검하기 위해 2021년 열화상 카메라 설치 드론 활용 발전설비 진단 기술을 확보했다.이 기술은 드론에 장착된 열화상카메라의 항공 촬영 이미지를 바탕으로 태양광 패널의 이상
[에너지신문] 지난해 국내 태양광 산업 수출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산업부에 따르면 무역통계(무역협회)를 기초로 수출입 실적을 분석한 결과 태양광 주요 밸류체인의 지난해 수출액은 약 16억 4000만달러, 수입액은 약 12억 3000만달러, 무역수지는 약 4억 1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태양광 밸류체인 수출·수입 현황(단위: 백만불) 전년대비 수출액은 약 38%, 수입액은 약 4% 증가해 무역흑자가 전년대비 4억달러로 대폭 확대된 것.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셀 등 모듈을 제외한 소재 및 중간재 분야의 경우
[에너지신문] 두산에너빌리티가 글로벌 해상풍력 1위 기업 지멘스가메사(Siemens Gamesa Renewable Energy, SGRE)와 손잡고 해상풍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두산에너빌리티는 지멘스가메사와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기본 합의서(Framework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기본 합의서 서명식에는 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 마크 베커 SGRE 해상풍력 부문 CE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합의서를 통해 양사는 △초대형 해상풍력 너
[에너지신문] ‘탄소중립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문재인 정부 시절 국비 1700억원, 지방비 1200억원 등 총 2900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이 달성 여부가 도마 위에 올랐다. 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부산 연제구)이 환경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21년 1월 시작해 지난해 12월 사업 기한이 끝난 ‘스마트 그린도시’ 프로젝트는 달성률이 0%로 집계됐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국비 중 93%인 1579억원이 실제 집행됐지만, 기한 내 마친 지자체가 단 한 곳도 없다는 점을 제기한 것이
[에너지신문] 환경부가 플라스틱, 미래폐자원(전기차 폐배터리, 이차전지 등) 등 순환경제 주요 분야별 이해관계자 협의회(포럼)를 구성, 소통을 강화하고 다회용기 산업 등 순환경제 신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한다.또한 폐플라스틱의 원료·연료화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물질·화학적 재활용업체에 대한 재활용지원금 단가를 높여 온전한 재활용을 강화한다.환경부가 3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원순환분야 중점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지난해말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자원순환기본법 전부개정)’이 공포됨에 따라 올해에는 생산·소비·재활용 전 과정의 순환
[에너지신문] 지난해 전세계 저탄소 에너지전환에 1조달러 이상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저탄소 기술 투자금액이 화석연료에 투입된 자본과 동일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분석이다.BloombergNEF(BNEF)는 최근 ‘에너지전환 투자 트렌드(Energy Transition Investment Trends)’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에너지전환 투자 트렌드는 BNEF의 연례보고서로 기업, 금융기관, 정부 및 최종소비자가 저탄소 에너지전환에 얼마나 많은 자금을 지원하는지를 보여준다.보고서는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전환에 총
[에너지신문] (주)한양이 에너지부문을 Renewable에너지솔루션본부, ECO에너지솔루션본부, 에너지인프라사업본부 등 3개 본부로 개편해 재생에너지 사업뿐만 아니라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사업을 중심으로 수소, CCUS, 암모니아, 집단에너지 등 탄소중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사업을 다각화하고 신사업추진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에너지기업으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주)한양은 30일 솔라시도 재생에너지 허브터미널 구축, 풍력발전사업 등 재생에너지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Renewable에너
[에너지신문] 환경부는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을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파견, 이들 수주지원단이 26일 아한가란시에서 열린 ‘타슈켄트 매립가스 발전시설’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타슈겐트 매립가스 발전시설’은 중앙아시아 최초의 민관협력형(사업 추진기업 세진지엔이) 매립가스 발전사업이다. 우리나라 정부가 해외 친환경 사업에 투자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이를 국가 온실가스 감축분으로 인정받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 사업은 쓰레기 매립지에서 나오는 매립가스(메탄)을 발전 연료로
[에너지신문] 한국태양광산업협회가 "환경부의 재활용사업 인가 과정이 부당했음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협회는 26일 환경부가 지난해 12월 8일 인가한 태양광 재활용사업 관련 서류를 일부 공개했다.협회에 따르면 이번에 인가를 받은 '이순환거버넌스(前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가 환경부에 제출한 기업 참여의향서에는 △환경부가 제시한 법정 요건 미충족 △조건부 참여의향서 확대 해석 △점유율 부풀리기를 위한 통계 왜곡 등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먼저 환경부는 태양광 재활용사업 인가 기준 중 법정 요건으로 '사
[에너지신문] 앞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로 영향을 많이 받는 주민에 대한 주민참여사업 혜택이 더 커진다. 또 주민참여사업에 에너지원별로 추가 가중치가 조정되고, 송변전설비 인근 주민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4일 발표된 주민참여사업 제도 개선방안의 후속조치로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 및 연료혼합 의무화제도 관리·운영지침' 일부개정안을 27일부터 2월 16일까지 행정예고한다.주민참여사업 제도는 태양광·풍력발전소 인근 주민·어업인이 일정 비율 이상 투자 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추가 가
[에너지신문] 한화솔루션이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글로벌 태양광 동맹을 맺는다. MS가 2030년 탄소 중립 조기 달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에너지전환 사업에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발전소 설계∙시공까지 담당하기로 뜻을 모은 것.한화솔루션은 MS와 친환경 에너지 확산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한화솔루션은 이번 협약에 따라 MS와 공동으로 다양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MS가 전력 구매 계약(PPA)을 체결
[에너지신문] 풍력터빈 제조 세계 1위 기업인 덴마크 베스타스(Vestas)가 3억달러를 투자, 한국에 공장을 설립한다. 또한 베스타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한국으로 이전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열린 투자신고식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베스타스는 산업부에 신고한 3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통해 한국에 대규모 풍력터빈 핵심 설비·부품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여기에서 생산된 제품을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수출할 계획이다.또한 아태지역본부가 한국에 이전될 경우 한국이 아태
[에너지신문] 한국남동발전이 해상풍력발전 설치비용을 저감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남동발전은 ‘균등화발전비용(LCOE, Levelized Cost Of Energy) 저감을 위한 10MW 이상급 해상풍력용 상하부 일괄 설치지지 구조시스템 개발’ 연구과제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균등화발전비용은 발전기에 투입된 모든 비용을 발전기가 생산한 모든 전기로 나눈 값이다. 서로 다른 발전원의 경제성 비교를 위해 주로 쓰이며 투자비와 유지운영비, 연료비, 해체 및 폐기물 관리비용 등을 모두 포함한다.이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신문] 한화솔루션이 매년 20% 안팎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북미 태양광 시장 공략을 위해 3조 2000억원을 투자, 미국 조지아주에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조성에 나선다. 이는 미국 태양광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로 단일 기업이 북미 지역에 태양광 핵심 밸류체인별 생산 라인을 모두 갖추는 것은 한화솔루션이 최초다.한화솔루션은 내년까지 조지아주에 총 3조 2000억원을 투자해 잉곳·웨이퍼·셀·모듈 등의 현지 생산을 위한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허브’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각각 연 3.3GW 규모의 잉곳∙웨이퍼∙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재생에너지 비중에 대해 '실현 가능성'을 고려한 목표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11일 산업부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상 신재생에너지는 환경부, 탄녹위 등 관계부처와 충분히 협의해 최종안이 마련됐다"며 "2021년 10월 마련된 2030년 NDC 상향안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은 탈원전 정책 기조하에서 하향식(Top-down)으로 설정된 실현 가능성이 낮은 과다한 수치"라고 강조했다.산업부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5년 간(2017~2021)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