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제 21대 국회가 상임위원회 구성 등을 둘러싸고 여야간 갈등으로 개점휴업 상황인 가운데 에너지관련 의원입법 제안은 연이어 나오고 있다. 이에 본지는 제21대 국회 출범이후 현재까지 제안된 에너지관련 입법안을 정리해 봤다.◆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센터 설치22일 박정 의원 등 10인은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에서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센터를 설치해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사업 등을 추진토록 함으로써 폐모듈 발생으로 인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폐모듈 재활용 촉진을 위한 기술, 제도 등의
[에너지신문] 국내 수소산업을 이끌어 나갈 수소안전‧유통‧산업진흥 전담기관이 사실상 결정됐고, 확정을 위한 마무리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수소산업 전담기관 선정 착수했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전담기관 신청접수를 마무리한 뒤 최종심사를 거친 끝에, 수소안전‧유통‧산업진흥 등 3개 전담기관에 한국가스공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H2KOREA)을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0일 신청접수를 마감한 결과, 수소안전 전담기관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단독으로 접수해 기관 지정이 거의 확실시 됐고, 유통
[에너지신문] 한국형 액화천연가스(LNG)선 화물창 KC-1의 품질논란을 딛고 글로벌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한 후속모델인 KC-2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정부와 한국가스공사, KC-1 기술을 보유한 KLT(케이씨엘엔지테크),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관련업계가 힘을 합쳐 지난 2014년 공동개발에 성공했던 한국형 화물창의 잇단 품질 논란을 극복하고, LNG화물창 시스템 개선을 통해 국제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해 후속모델 개발에 나선 것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한 BOR 0.07 Vol%/day 이하의 L
[에너지신문] 국내 수소산업을 이끌어 나갈 전담기관 삼두마차는 과연 어디가 될까?수소산업 전담기관 선정 착수했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지난 10일, 전담기관 신청접수를 마무리하고 최종 선택을 위한 심사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되면서 전담기관 지정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수소산업진흥‧유통‧안전 등 3개 전담기관 접수를 마감한 결과, 수소안전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단독으로 접수해 전담기관 지정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고, 수소유통은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수소산업협회 2파전 양상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수소산업진흥은 한국가스기술
[에너지신문] 국내 발전공기업과 민간발전사들이 LNG 직도입을 위한 입찰을 가시화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 개별요금제를 시행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와 해외 LNG공급사간 불꽃튀는 가격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본지 취재결과, 최근 LNG 도입을 위한 입찰을 진행하고 있는 곳은 동서발전, 남부발전 등 발전공기업과 포스코인터내셔널, 한화에너지 등 민간발전사들이다. 이들 4개사가 입찰을 시행하고 있는 물량만 270여만톤 규모다.여기에 개별요금제를 통해 LNG 신규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가 저가의 LNG계약을 통해 발전공기업과 민간발
[에너지신문] LPG용기 차단기능형 밸브의 실효성 문제는 여전히 업계의 뜨거운 논쟁거리다. 현장에서는 빈번한 가스누출 사고로 차단기능형 밸브 성능에 대한 의구심까지 생겼다.이러한 문제로 인해 최근 가스안전공사는 새롭게 기능을 개선한 차단기능형 밸브 모델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LPG판매협회는 가스누출 위험이 상존하는 차단밸브의 의무사용에 반대하고 있다. 양측이 차단기능형 밸브의 사용을 놓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최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특허 출원해 놓은 개선된 LPG용기 차단기능형 밸브가 기존 문제점을 대부분 해소할 수 있는
[에너지신문] 전 세계 자동차 판매 부진에 빠진 상황에서도 국내 전기차는 역대 최다 수출 기록을 경신하며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구가했다. 또한 국내서는 자동차 내수 진작 정책에 힘입어 3개월 연속 성장을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11일 발표한 5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전기차(151.2%↑)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16.0%↑)의 강세가 이어지며 수출시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전 서계가 자동차 판매 불황에도 친환경차의 강세에는 전혀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특히
[에너지신문] 다국적 회계 및 컨설팅 기업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석유 메이저가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있다고 주장했다. PwC는 현재 석유 메이저 업체들은 석유와 가스에 특화된 기업의 성격을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좀 더 넓은 사업 범위로 진출해 ‘석유회사’가 아닌 ‘에너지회사’로 변모할 지를 놓고 고심에 빠져 있다고 설명했다.이 기업들은 이러한 선택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고, 불과 향후 수년 내 결정을 해야 하는데, 이 선택으로 석유회사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는 것이 PwC의 주장이다.오랫동안 영국 석유가스 기업을 분
[에너지신문]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등 석유 관련 부문이 단가(유가하락)와 물량(국내기업의 정기보수 규모 확대)이 동시에 감소하며 두 달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1일 발표한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석유제품 수출은 10억 6000만달러에 그쳐 전년동월대비 69.9% 급감했고, 석유화학 수출 역시 23억 7000만달러로, 34.3%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산업부는 5월 수출 역시 4월에 이어 코로나19의 영향이 지속됨에 따른 글로벌 수요 급감과 조업일 부족(△1.5일) 등으로 줄었다고 설
[에너지신문] 미세먼지 감축으로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강조했던 공공기관이 실적은 개선됐지만, 아직까지 그 성과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26일 발표한 공공부문 1508개 기관의 2019년 친환경차(전기‧수소차, 하이브리드차) 구매실적 및 보유현황에 따르면. 공공부문은 2019년에만 총 1만 5463대의 차량을 구매했으며, 이중 친환경차를 4270대 구입, 전체 구매차량의 27.6%를 차지했다.이로써 공공부문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총 11만 8314대 차량을 보유했고, 이중 친환경
[에너지신문] 산업용 전기요금이 오르면서 국내 화학업체들의 수익성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산 석유화학제품 중 전기를 대량으로 투입해 생산하는 PVC(poly vinyl chloride)가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가격 경쟁력 하락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다.전기 사용량이 많았던 태양광 발전분야의 핵심소재 폴리실리콘(polysilicon)의 국내 생산을 최근에 포기한 화학업계는 생산원가에서 전기요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폴리실리콘보다 더 높은 PVC에도 위험신호가 오지는 않을지 노심초사
[에너지신문] 정부는 미세먼지의 주범 중 하나로 꼽히는 중·대형 화물차 조기폐차를 유도하기 위해 보조금대폭 지원하고 있다. 환경부는 초미세먼지 농도를 전국 평균 지난해 23㎍/㎥에서 20㎍/㎥로 낮추기 위해 전기차(승용차 기준)에는 최대 1820만원을, 수소차는 4250만원을 지원한다.하지만 화물차업계는 조기폐차에 미온적이다. 보조금이 대폭 늘었지만, 화물차주가 전기화물차로 바꾸기에는 실제적으로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교체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결국 조기폐차 보조금의 수혜는 노후경유승용차가 차지하고 있고, 노후경유차에서 전기
[에너지신문] 급격히 하락한 원유(crude oil) 가격에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악재가 겹치면서 올해 1분기 국내 정유사 중 돈을 벌었다는 회사가 없다.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4사 모두 올해 1분기에 많게는 1조원 이상, 적게는 5000억원 수준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그 누구도 웃지 못하는 암울한 상황에서도 국내 정유4사는 원유 가격의 회복과 코로나 바이러스의 극복 등 정상 시장을 바라보며 버티고 있다. 저유가와 코로나로 불활실성이 증대되는 것 못지않게 업계를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오랜시
[에너지신문] 정부는 지난해 1월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 발표하며 수소경제 선도국가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를 통해 미래 신산업 성장, 대기오염 등 환경문제 해결, 에너지 자립 등을 실현을 목표로 삼았다. 수소사회 진입을 위해 빼놓을 수 없는 기술이 바로 수소전기차?충전소 등 수소 인프라 구축이다. 수소시대 선언 이후 국내 수소차 판매량은 급증했고 수소택시, 수소버스 등 다양한 수소차량도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수소차 판매량은 현대차 기준 3666대로 세계 판매량(6126대)의 60%에 육박하는 수치를 기록했다.이러한 정부의 계획
[에너지신문] 셰일혁명과 기후변화 대응에서 촉발된 글로벌 에너지시장의 지각변동은 국내외 에너지산업 환경도 빠른 속도로 변화시키고 있다.특히 석탄, 석유 등 화석에너지에서 천연가스,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로의 에너지전환은 에너지기업들의 생존과 직결되며 새로운 혁신 성장동력을 요구하고 있다.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19년 발행한 ‘최근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가스의 역할(The Role of Gas in Today’s Energy Transitions)’ 보고서에서 가스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
[에너지신문] 도시가스 소외지역이었던 충남 청양군에도 내년 하반기부터 천연가스가 본격적으로 공급된다.지난해 10월 2일 한국가스공사와 청양군이 비봉면 용천권역 도농교류센터에서 ‘청양~홍성 천연가스 공급설비 건설공사’ 착공식을 가진 이후 천연가스 주배관 건설공사가 한창이다. ‘청양~홍성 천연가스 공급설비 건설공사’는 경남기업(60%), KR산업(30%), 한라산업개발(10%)이 맡아 내년 6월말까지 20인치 천연가스 주배관 25.6km와 고암 BV, 장곡 VS, 청양 VS 등 3개 공급관리소를 건설한다. 설계는 삼안이 맡았다.지난해
[에너지신문] LPG시장에 새로운 활로가 됐던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이 그 빛을 잃어가고 있다.이 사업은 정부의 지원사업으로 에너지 집단공급을 통해 농어촌마을의 정주환경 개선과 생활형SOC사업 확대를 통해 도시가스공급이 이뤄지지 않는 소외지역에 위치한 취약계층 밀집시설에 보다 낮은 가격으로 연료를 공급하고, 안전관리를 향상한다는 명목하에 꾸준히 확대해왔다.3톤 미만의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하고 벌크차량을 통해 LPG를 공급, 용기 배달이란 낙후한 공급방식과 복잡한 유통구조에 따른 과다한 유통비용 부담을 덜 수 있고 도시가스(LNG
[에너지신문]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수립 1주년’을 기념하며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연료전지발전은 지난해 기준 글로벌 보급량의 점유율 40%를 보이며 총 408MW가 보급됐고, 올해 약 180MW가 보급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세계 첫 부생수소를 연료로 한 세계 최대규모의 연료전지발전설비(50MW)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수소전기차 보급 역시 지난해 세계 각국에 판매된 수소전기차 판매비중 가운데 현대자동차의 넥쏘가 60%를 차지했고, 현재 국내에는 약 6000대가 보급돼 지속적으로 성
[에너지신문] 화성 발안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경기그린에너지(주)는 2.8MW급 연료전지 21기, 총 58.8MW 규모의 연료전지 설비(MCFC)를 갖추고 있다. 단일 연료전지발전소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경기그린에너지는 지난 2011년 한국수력원자력과 포스코에너지, 삼천리의 공동출자로 설립됐다.한수원이 6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수원 자회사로, 한수원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 이행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와 삼천리는 나란히 19%의 지분으로 참여했다.최대주주인 한수원은 REC 구매와 사업관리를, 포스코에너지는
[에너지신문] 올해부터 도입된 발전용 LNG 개별요금제가 국내 에너지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개별요금제는 발전사와 민간사의 LNG 직수입 확대 등 국내 천연가스시장의 급격한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가스시장의 효율성과 발전소간 공정경쟁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기존 평균요금제는 한국가스공사가 체결한 모든 도입계약 가격을 평균해 전체 발전사에 동일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제도지만 개별요금제는 평균요금제와 달리 개별 도입계약을 각각의 발전기와 연계해 해당 도입계약 가격으로 공급하는 제도다.제13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 상의 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