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에 거주하는 많은 주민들이 자신의 세대내 거주공간에만 관심이 있을 뿐 아파트 기계실에서 각 세대까지 연결된 공동난방시설물에 대한 유지관리는 내용도 잘 모르고 관심도 없는 실정이다.특히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난방시설 담당직원은 전문자격이 없어도 근무가 가능하므로 공동 난방시설물 관리가 취약한 실정이다.우리나라 공동주택 900만세대 중 약 300만세대가
우리나라의 에너지정책이 최근 많이 변하고 있다.몇 년 전부터 한국의 전력부족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일더니 급기야 지난해 9월 15일에 순환정전을 해 온 나라가 한바탕 요동쳤다. 지금도 겨울과 여름철의 전력부족 현상으로 대형건물과 공공건물에 대해 실내온도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전력사용을 줄이고자 하는 노력으로 가스냉난방 시설에 대한 정부 지
수송용 연료 중 가스연료는 천연가스(바이오가스 포함), LPG, 수소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 중 LPG는 석유생산 및 석유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에서 주로 생산되는 석유계 가스연료이며, 수소는 엔진기관 등에 직접 연소하기가 매우 어려워 부득이 연료전지 장치를 이용해 전기 생산 후 모터를 이용해 자동차를 구동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호 조력발전소가 오는 5월 역사적인 준공식을 갖는다.발전은 이미 시작했지만 발전소 주변 테마공원을 비롯, 풍력 발전을 비롯한 신재생단지 등을 완벽하게 마무리 짓고 세계 조력발전사에 마침표를 찍게되는 것이다.발전용량 25만4000kW, 소양강댐의 1.56배, 인구 50만명에게 공급할 전기를 만드는 무공해 청정에너지원으로서의 가치가 전세계
전기제품이 그 기능을 수행하지 않는데도 전기가 낭비되는 이른바 ‘대기전력(Standby Power)’은 전기를 빨아먹는 ‘전기 흡혈귀(power vampire)’에 비유된다.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 대기전력 관리를 위해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제도, 대기전력저감프로그램,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제도 등 3가지의 효율관
1980년대부터 보급되기 시작한 가스보일러는 현재 1200만대 수준이 설치됐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연평균 생산량은 약 100만대 정도며 지난해는 약 120만대 정도 생산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국의 가스보일러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단일 국가 시장으로는 최상위급에 드는 시장이다.가스보일러는 자연배기방식(CF)에서 지금은 강제배기방식(F
2011년 우리나라의 풍력산업은 위기와 기회를 모두 지닌 한 해였다.우선 유럽재정 위기로 인한 수요 위축과 국내외 제조업체의 공격적 투자로 인한 공급 확대와 아울러 국내에서 환경보전을 위한 입지의 규제 및 원가 이하의 전기요금이 풍력산업, 나아가서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위축을 초래했다.그러나 이러한 부정적인 여건의 이면에는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수요확대의
지난 3월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성 물질 누출로 일본 뿐 아니라 최인접국인 우리나라도 전국이 비상상황하에 놓여진 적이 있다. 지난 11월초에는 월계동 도로에서 방사선량이 측정되었다고 신고돼 방사성물질과 원자력안전이슈가 관심사가 되었다. 며칠전에는 울진 1호기와 고리 3호기 원자력발전소가 가동이 중단되어 전력수급문제가 집중적으로 언론에 보도된 상황에서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개최까지 100일 남았다. 내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서는 원자력 산업계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크다.대한민국은 핵무기 보유를 포기하는 대신 비확산과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가장 모범적으로 그리고 가장 효과적으로 추구해온 국가다.지난 수십년간 대한민국은 민주화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달성했다. 그리고 성공적인 산업 성장의 배경에는
한전 이사회가 10%의 전기요금을 올리겠다는 보도가 있었다. 공기업의 기존 행동양식에 비추어 볼 때 아주 비정상적인 결정이었다. 통상은 정부의 승인이 있은 후에 이사회는 이를 추인하는 거수기적 기능을 했을 뿐이었다. 그러면 왜 이런 현상이 발생했을까?우선 한전의 누적적자에서 하나의 원인을 찾고 싶다. 원료인 석유?천연가스 등의 국제가격은 오르는 반면, 국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는 금년도 글로벌 500대 기업의 탄소경영 현황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여기에는 모두 10개의 한국 기업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들의 탄소 경영 실태를 산업별로 소개하고자 한다.먼저 금융업에는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 그리고 삼성생명이 포함되었다. 삼성생명은 응답을 하지 않아 두 기업의 사례만 소개하겠다.이들은 공히 기후변화
지난해 제주도에서 제1회 Korea Smart Grid Week를 마친 직후부터 많은 고민을 하며 진행한 제2회 Korea Smart Grid Week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주연 배우의 멋진 연기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관객의 수가 영화의 흥행을 좌우하듯이 아직은 생소하기만 한 ‘스마트그리드’를 체험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찾을까
최근 태양광산업은 혹독한 겨울의 찬바람을 느끼고 있다. 세계 태양광산업이 경제위기와 맞물리면서 가혹한 시련의 시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이번 태양광산업의 시련은 기본적으로 공급과잉으로 비롯된 것으로, 이로 인한 가격하락을 견디지 못하는 기업은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다. 올해에도 태양광발전소의 설치량은 지난해에 비해 약 20%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 설비
지난 9월 유례없는 긴급 부하조정으로 인해 온국민이 한바탕 혼란을 겪은 바 있다. 이는 예상치 못한 늦더위로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발전력이 부족하게 되면서 발생한 것이다.그런데 문제는 최근의 전력소비 급증 추세를 볼 때 전력수급 불안은 비단 이번 겨울 뿐 아니라 중단기간까지도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발전소 건설공기상 1∼2년 내 발전력 확충은 물리적
가스안전공사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전체에 보급된 가정용 가스보일러는 약 1200만대 가량 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 가스보일러 제조사 전체의 연간 보일러 생산능력은 200만대 가량 되는 것으로 업계는 바라보고 있다.이러한 수치만 보더라도 가스보일러 단일 시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실제 연간 생산량은 100만대 수준으로 통용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발견된 가스전(Gas Field)은 약 6500개소로 가스매장량이 5~100TCF (Trillion Cubic Feet) 정도인 가스전은 77개소로 파악되고 있는데 이들 대규모 가스전들은 이미 에너지 메이저들이 점유하고 있다.경제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중소규모 가스전은 약 1400개소가 세계 곳곳에 분포돼 있는데 이중 절반 이상이 해상에
미국 흑인 배우 윌 스미스가 주연한 2004년작 영화 '아이, 로봇(I, Robot)'을 보다보면 '로봇 3원칙'을 접하게 된다. '로봇 3원칙'이란 미국의 작가 아이작 아시모프가 1942년작 단편 《Runaround》에서 처음 언급한 것으로서 1. 로봇은 인간에 해를 가하거나, 혹은 행동을 하지 않음으로써 인간에게 해가 가도록 해서는 안 된다
천연가스버스는 도심지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00년도부터 지속적으로 디젤 버스와 교체돼 왔으며 2010년 현재 2만대 이상이 운행 중에 있다.천연가스버스가 지금까지 대기환경 개선에 많은 기여를 한 것은 명백하지만 과거 대기오염의 주범이었던 디젤엔진이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오염물질을 대폭 줄인 것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기술적 발전이 적었던 것도 사실이
독일 건축물리(Bauphysik)책을 펼치면 가장 먼저 ‘열보호(Waermeschutz)’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열을 보호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건축물을 다루면서 열을 이야기 하는 것이 왠지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독일의 저명 DETAIL 건축잡지에는 ‘열(Waerme)’이라는 단어가 매우 자주 등장한다.‘열을 다룰 줄 아는 자가 건축가’라는 명제에 많은 분들이 반론을 제기 할 수 있겠지만 에너지자립형(제로에너지) 건축물을 보편화 시키고자하는 현재의 사회적 분위기에서는 열에 대한 논의가 건축가들 사이에서 일상이 돼야
우리나라 지역난방 열공급 공동주택은 약 210만호이다. 그중 56% 상당인 110만호는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공급하고, 27만호는 GS파워(주)에서, 24만호는 서울시 SH공사에서 각각 공급하고, 잔여 50만호는 14개 소규모 열공급사업자들이 담당하고 있다. 그런데 소규모사업자들은 100MW이하 소규모 열병합발전소를 보유하고 100MW이상 대형발전소 대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