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흑인 배우 윌 스미스가 주연한 2004년작 영화 '아이, 로봇(I, Robot)'을 보다보면 '로봇 3원칙'을 접하게 된다. '로봇 3원칙'이란 미국의 작가 아이작 아시모프가 1942년작 단편 《Runaround》에서 처음 언급한 것으로서 1. 로봇은 인간에 해를 가하거나, 혹은 행동을 하지 않음으로써 인간에게 해가 가도록 해서는 안 된다
정부가 내년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대상 기업들에 통보. 기업들은 온실가스 저감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지만 표정에서는 고민이 한가득. 가뜩이나 경기침체기라 본업에도 애를 먹는데 환경까지 챙기자니 주름살만 더 늘 듯.
에너지업계는 다양한 말들이 오가는 세상.최근 한 유명 에너지기기 제조 대표가 일선에서 물러날 수 있을 거란 소문이 도는가 하면 또 어떤 중견기업이 회사를 매각할 것이란 소문이 돌아. 여러 방면으로 사실 확인을 하고자 하지만 실체를 아는 사람이 없어. 그 실체를 먼저 찾아 세상에 알리는 것이 또한 언론의 중대한 역할이니 만큼 더 걷고 더 만나고 더 듣고 해야
9.15 정전사고로 불거진 한전과 전력거래소 계통운영 통합을 놓고 “해야된다” “시대착오적 발상이다”로 양분된 의견이 지배적.국회 지경위 소속 전원이 통합쪽에 서 있어 현재 분위기상으론 통합론이 우세한 상황. 그러나 관심이 모아지는 건 정부가 9월26일 발족한 ‘전력위기 대응체계개선 TF’ 조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하면서 휴대전화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무궁무진해졌다. 하지만 그만큼 안 좋아진 점도 있으니, 바로 배터리 문제다.이것 저것 하다보면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전원이 꺼져버리는 스마트폰 덕분에 반사적으로 이익을 보고 있는 제품이 있다. 바로 휴대용 태양광 충전기다.태양광 충전기는 현재 인터넷 쇼핑몰을 중심으로 서서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한다
2010년 10월 제주에서 개최된 천연가스차량 보급 활성화를 위한 추계 워크숍에서 당시 이규만 환경부 교통환경과장은 “천연가스차량을 뛰어넘는 환경적 대안 차량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도전적인 시기가 도래했다”며 천연가스업계의 각성을 촉구하는 축사를 해 원성을 산 바 있다.당시 이 과장의 축사를 들은 관련 업계 인사들의 얼굴에는 하나같이
한국에서 세계 기업과 소비자의 주목을 받는 국제 에너지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은 여전히 꿈일지 모른다.세계적으로 유명한 국제전시회의 공통점은 편리한 항공 교통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에겐 아시아 허브공항인 인천공항이 있다.관람객들은 단순히 신기술·신제품을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세계적인 브랜드를 경험하기 위해 전시회장을 찾는다. 우리도 이제는 세계
천연가스버스는 도심지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00년도부터 지속적으로 디젤 버스와 교체돼 왔으며 2010년 현재 2만대 이상이 운행 중에 있다.천연가스버스가 지금까지 대기환경 개선에 많은 기여를 한 것은 명백하지만 과거 대기오염의 주범이었던 디젤엔진이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오염물질을 대폭 줄인 것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기술적 발전이 적었던 것도 사실이
강원도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이후 느낀 환희와 전율은 여전히 생생하다.평창은 지난 2001년, 2010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이후 두번의 유치 실패를 맛보고 10년동안 삼수 끝에 유치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세계인들에게 한국인의 끈기와 열정을 보여줬다.평창이 삼수끝에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것은 정·재계를 비롯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의원들이 9.15 정전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한전과 전력거래소 계통운영을 통합하는 내용의 극약처방을 내놓았다. 우선 반가운 일이다.국회 지식경제위 정태근 의원이 소속 의원 25인 전원 찬성으로 지난 5일 대표 발의한 전기사업법·전력공사법 개정안에 대해 6일 정부가 즉각 수용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 사태가 그만큼 중요했음을 반증하
보일러 등을 포함한 가전제품의 부품보유기간이 기존보다 2년 더 연장됐다.부품만 갈면 더 쓸 수 있음에도 부품이 없어 제품 자체를 버려야 하는 일이 많아지자 정부가 이를 개선하고자 나선 것이다.부품을 더 오래 보유할 때 기업 비용이 늘어남에도 대부분 기업은 일단 이를 환영할 듯 싶다. 부품보유기간이 더 길어졌다는 것은 제품이 더 튼튼하고 좋아졌다는 의미이기
삼성전자가 ‘스마트가전’에 대한 미래상을 제시하며 가전제품에도 IT기술을 더 확대해 적용할 것이라 발표해 눈길.냉장고, 세탁기 등 백색가전부터 오븐 등의 주방가전까지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야심찬 계획. 한마디로 집에서 쓰는 모든 에너지기기를 서로 연결해 때와 곳 상관없이 소비자가 자유롭게 운용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러한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의 주역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육성한다고 약속.동시에 원자력 강국으로서의 위상도 확고히 할 것이라고 천명.이질감이 팽배한 두 에너지원을 동시에 세계 최고로 키우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높이 사줄만 하나 과연 실제로 그렇게 할 수 있을지 고개가 갸우뚱.두 마리 토끼 잡으려다 둘 다 놓치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랄 뿐.
독일 건축물리(Bauphysik)책을 펼치면 가장 먼저 ‘열보호(Waermeschutz)’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열을 보호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건축물을 다루면서 열을 이야기 하는 것이 왠지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독일의 저명 DETAIL 건축잡지에는 ‘열(Waerme)’이라는 단어가 매우 자주 등장한다.‘열을 다룰 줄 아는 자가 건축가’라는 명제에 많은 분들이 반론을 제기 할 수 있겠지만 에너지자립형(제로에너지) 건축물을 보편화 시키고자하는 현재의 사회적 분위기에서는 열에 대한 논의가 건축가들 사이에서 일상이 돼야
실속있는 그린카 정책 필요하다시대흐름·기술변화 여부 등 살펴야수소연료전지·전기차 세계 속도 맞추자우리나라에는 전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독특한 자동차 보급 정책이 오랫동안 뿌리 깊이 박혀 마치 당연시 되고 있는 특이한 현상이 유지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시내버스는 100% CNG(압축천연가스) 만 사용하도록 하고,
-FOB LNG계약 통해 KC-1 탑재 국적선 건조해야--화물창 원천기술 보유여부가 경쟁력 확보의 관건-세계는 지금 자국의 에너지와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생존 경쟁을 치르고 있다.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국가에너지 자주개발율을 35%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해외자원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1차 에너지의 약 15%와 발전연료의 약 20%를
지식경제부 산하 30개 공공기관중 29개 기관이 지방 이전 시기지연 불가피.중부발전, 서부발전,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식품연구원 등 4개기관은 12월 착공 예정이지만 이전 부지조차 미확보한 상태. 나머지 24개 기관도 부지확보와 설계 지연으로 착공이 11월 이후 예정이라고. 감시 태만인가, 무리한 정책 탓인가.
저렴한 산업용 전기요금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본 기업이 아이러니하게도 국내 최대 재벌회사인 삼성. 당연히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는데. 이에 질세라 상위 기업들의 이익단체인 전경련이 즉각 반격에 나서 눈길.산업용 전기요금 인상하면 결국 서민물가만 오르게 된다고. 물가안정을 위해 대기업에 특혜를 줘야만 하는 슬픈 현실.
국정감사 3일전에 정전사태 발생, 우연도 기막힌 우연. 아니나 다를까, 의원들은 먹잇감 포착한 늑대처럼 물고 늘어지고. 정부가 수요예측에 성공해 정전을 막았다면 장관은 편안하고 의원들은 심심한 ‘조용한 국감’이 됐을 뻔. 이게 바로 요즘 떠도는 ‘국감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일부러 정전을 일으켰다’라는 음모론의 전
지난 15일 사상 초유의 정전 대란은 큰 사회적 혼란을 불러왔다. 예고없이 찾아온 전력공급 중단으로 어패류 양식장, 병원, 제조사업장 등 전력 의존도가 높은 업종들이 큰 타격을 입었으며 대통령이 직접 나서 관계자들에게 큰소리로 화를 내고 지식경제부 장관과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직·간접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특히 공교롭게도 정부, 공기관들에게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