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가 ‘한국엘엔지벙커링(주)’를 설립, 산업부의 공모사업인 ‘LNG 벙커링(연료공급) 전용선 건조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11월 LNG 운반선 시운전을 위한 세계 최초의 ’STS(Ship to Ship, 선박간) LNG 선적 실증 테스트‘를 성공한데 이어 지난 10일 삼성중공업의 10만톤급 탱커선에 LNG 탱크로리를 이용한 TTS(Truck to Ship) 방식의 벙커링도 성공했다.100% 가스공사 출자회사인 한국엘엔지벙커링(주)는 당분간 가스공사로부터 LNG를 구매해 선박용으로 공급할
[에너지신문] 지난해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위축되는 가운데서도 친환경차는 내수‧수출 모든 부분에서 역대 최다 기록을 달성하며 ‘친환경차 전성시대’의 서막을 알렸다.산업통상자원부가 14일 발표한 2020년 자동차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친환경차 내수는 전년대비 58.7% 증가한 22만 7000대, 수출은 6.8% 증가한 27만 6000대로, 내수, 수출 부분 모두에서 역대 최다 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내수시장은 개소세 인하 등 정부의 내수활성화 정책과 업계의 다양한 신차 출시 등으로 자동차 주요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의 지난해 천연가스판매량은 3236만 7000여톤으로 전년 3359만 7000여톤보다 3.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이는 당초 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로 지난해 천연가스 수요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총 천연가스 판매량이 전년보다 소폭 감소에 그쳐 어려운 여건속에서 선방했다는 분석이다.한국가스공사의 2020년 천연가스 판매량 잠정 집계에 따르면 발전용 천연가스 판매량은 1412만여톤으로 전년(2019년) 1477만 5000여톤에 비해 4.4% 감소했다. 도시가스용 천연가
[에너지신문] 한국전기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1976년 설립 이래 반세기 가까이 전력망 및 신재생에너지, 전력기기 및 초고압직류송전(HVDC), 공작기기·로봇·전동기 제어기술, 전력반도체, 배터리 및 나노, 초전도, 전기 의료기기 기술 등 국가 기본 인프라부터 첨단 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기 분야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해 온 세계적인 연구기관이다.또한 전력기기에 대한 국제공인 시험인증 기관으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설비와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국내 전력기기 업체의 해외시장 개척에 크게
[에너지신문] 전기·수소차 구매지원 예산이 올해 전년보다 32% 확대된다. 또 전기·수소차 구매 보조금을 차량가격별로 0~100%까지 차등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제2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열고 '무공해차(전기·수소차) 구매지원제도 개편' 안건을 논의했다.세계 자동차시장이 전기·수소차(무공해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상황을 감안, 국내시장도 이같은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기수소차 구매지원제도 확대·개편이 시급해 제도개선책을 마련했다는 것이 기획재정부의 설명이다.홍남
[에너지신문] 올해 석유시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제유가 급락과 석유수요 감소 등의 여파로, 지금껏 유례없는 위기상황을 맞았다. 국제유가는 한때 20달러 이하까지 급락했고, 4월에는 마이너스 유가를 기록하는 초유의 사태도 마주했다.또한 코로나19로 각국의 봉쇄조치로 사람들의 이동을 현격하게 줄어들면서 항공유는 물론, 휘발유 수요감소가 두드러졌고, 석유화학제품 원료인 나프타 소비까지 감소했다. 석유제품 소비가 줄면서 국내 정유사와 주유소 실적은 말 그대로 최악이었다.2021년에도 이같은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신문] 우리나라는 ESS(에너지저장장치) 상용화 능력 및 기술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소형발전소와 맞먹는 양의 전기를 저장하고 필요할 때 즉시 사용할 수 있는 ESS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가장 큰 약점인 간헐성을 해소해주는 역할로 인해 최근에 건설되는 재생에너지 발전소에는 필수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현재 ESS산업에는 약 1만여개의 유관 기관(기업)이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대규모의 재생에너지 보급에 필요한 기술과 경제성에 최적화돼 있다. 태양광 발전비중이 큰 유
[에너지신문] “오는 2022년까지 수소·전기차 등 미래차 38만대를 보급하고, 2020년 수소충전소 최대 12기를 추가 준공하고, 2021년 상반기까지 총 110기 이상 구축한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해 12월 21일 정부서울청사서 열린 ‘제1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더디게 진행되던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에 다시 한 번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의지다.정부는 2020년 수소충전소를 비롯한 수소인프라 비약적인 확대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펼쳤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홍남기 부총리 역시
[에너지신문] 똑똑하고 스마트한 계량기,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가 전력에 이어 가스시장에도 보급된다.AMI는 양방향 통신망을 이용해 전력사용량, 시간대별 요금정보 등의 사용정보를 고객에게 제공,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과 수요반응을 유도하는 지능형 계량 시스템이다. 가스 AMI는 ICT 기술을 활용해 무선검침, 정밀계량, 가스누출 실시간 감지 등의 서비스가 가능한 지능형 계량·검침 인프라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사생활 보호 및 효용성 향상, 검침원 작업환경개선, 가스누출 실시간 감지를 통한
[에너지신문] 어쩌면 올해부터 LPG차도 주유소처럼 셀프충전소에서 가스를 충전할 수도 있어 보인다.지난해 7월, 전용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LPG충전소 셀프충전 도입을 목적으로 발의된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개정안이 현재 국회통과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법안심사소위 및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의결되면 올해부터 법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즉, 올해부터 액화석유가스(LPG) 셀프충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말 발표한 ‘LPG자동차 셀프충전 도입 타당성 연구’에서도 ‘LPG셀프충
[에너지신문] (주)한양이 여수시 묘도에 추진하고 있는 동북아 LNG Hub 터미널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동북아 LNG Hub 터미널사업은 한양이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猫島) 65만㎡ 규모 부지 위에 총 1조 2000억원을 투입, 2024년까지 20만㎘급 LNG 저장탱크 4기와 기화송출설비, 최대 12만 7000톤 규모의 부두시설을 준공하는 사업이다.지난해 3월 20만㎘급 LNG 저장탱크 1기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공사계획 승인을 받아 LNG 사업 물꼬를 튼데 이어 지난해 12월 22일 천연가스반출입업을 위한 20만㎘급 LN
■ 전기요금 ‘연료비 연동제’ 시행 발표산업부와 한전은 지난 17일 연료비 원가 변동분을 반영하는 내용의 전기요금체계 개편안을 확정 발표했다.개편안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연료비 조정요금 항목을 신설, 매 분기마다 연료비 변동분을 3개월마다 전기요금에 반영한다. 또 요금의 급격한 인상·인하 또는 빈번한 조정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및 혼란 방지를 위한 보호장치를 마련했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산업부는 올해 하반기 유가가 내년 상반기 실적연료비에 반영되는 점을 감안, 내년 상반기 연료비 조정요금이 총 1조원 규모로 인하될 것으로
[에너지신문] 2020년 수소 분야는 정부의 목표와 현실에 괴리감을 느낄 수 있는 한해였다. 정부는 세계 최초로 수소경제법을 제정하고, 수소인프라 구축을 위한 컨트롤타워를 세우는 등 수소경제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했지만, 목표했던 수소인프라 확장에는 턱없이 부족했다.정부는 지난해 1월 발표된 수소경제활성화로드맵 수립으로 수소경제 성장 발판을 마련했고, 올해는 세계 최초 수소경제법을 제정하며 수소경제 이행의 법적 근거가 마련, 수소경제 실현을 위해 속도를 냈다. 현재 미국·일본·EU 등 주요 선진국들도 수소경제 육성을 위한 다양한
[에너지신문] 2020년은 가스보일러업계에 새로운 전환기를 맞는 한 해였다. 지난 4월 3일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개정으로 전국의 대기관리권역으로 지정된 모든 지역 내에서는 친환경인증을 받은 가정용보일러만을 판매·설치할 수 있게 됐다.콘덴싱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보다 열효율이 높고, 오염물질이 적게 방출하는 친환경성도 뛰어나다. 특히 정부가 20만원을 지원해줘 소비자 입장에선 부담이 덜하다. 이에 따라 2010년 이후 정체됐던 국내 보일러 시장이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설치 의무화를 계기로 다시 활기를 보였다.환경
[에너지신문] 정유업계는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상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수요 감소로 올해 5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냈다.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국내 정유 4사는 4조 874억원의 누적 적자를 냈다. SK이노베이션이 2조 2439억원으로 적자가 가장 컸고, S-OIL은 1조 1808억원, GS칼텍스는 8680억원, 현대오일뱅크는 5147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정유업계에서는 올해 실적이 사상 최악이라고 입을 모은다. 코로나19 사태로 석유제품 수요
[에너지신문] 단순히 충전만 하던 LPG충전소가 멀티스테이션으로 진화하고 있다. LPG충전소의 넓은 공간을 활용해 기름, 수소, 전기 등 복합중천소로 탈바꿈하는가 하면 무인편의점, 첨단손세차장, 물류배송 거점 역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멀티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는 것이다.LPG충전소에 ‘新충전문화 시대’가 도래했다. 대표적인 예로, 최근 SK가스가 오픈한 인천 남동구 SK행복충전 논현충전소를 업그레이드한 에코스테이션 1호점이다.이곳은 기존 LPG충전에 수소충전기능을 더하고 프리미엄 셀프세차장, 첨단 무인편의점 등 복합시설을 확
[에너지신문] 발전공기업과 민간사들이 LNG 직도입 및 LNG터미널 건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발전용 천연가스 개별요금제 계약 성과를 내고 있어 관심을 끌었다.올해 가스공사와 천연가스 개별요금제 공급·인수합의서를 체결한 곳은 지역난방공사의 3개 열병합발전소(양산‧대구‧청주)와 내포그린에너지다. 현재 여러곳의 발전소와 협의를 진행중에 있어 내년에는 발전용 천연가스 개별요금제 계약이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글로벌 LNG시장 상황을 주목하면서 경쟁력있는 LNG도입가격을 확보하기 위한 한국가스공사, 발전공기
[에너지신문] 2020년에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도들이 정비되면서 급증하고 있는 보급 추세에 날개를 달았다는 평가다.산업부는 연초 태양광 모듈 효율이 17.5% 이하인 제품은 KS 인증을 받지 못하도록 하는 ‘태양광 모듈 최저효율제’를 도입했다. 중국산보다 앞선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태양광 모듈 제조사들에게 유리한 제도로, 국산 제품의 기술적 차별화를 강조함과 동시에 고효율 제품 개발의 견인차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 태양광 모듈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에 따라 등급을 구분, 정부보급사업 참여시 가점 부여,
[에너지신문] 올해 전력·원자력 분야에서 가장 쟁점이 된 사안은 월성 1호기 경제성 조작 진위 여부다.2018년 한수원이 이사회를 통해 월성 1호기 조기폐쇄를 의결한 이후 원자력계는 끊임없이 이에 대한 부당성 및 경제성 조작 의혹을 제기해왔다.특히 지난해 10월 우여곡절 끝에 감사원 감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당시 감사원은 “월성 1호기에 대한 경제성평가가 불합리하게 낮게 나왔다”며 한수원 이사회의 신뢰성 저해, 백운규 前 산업부 장관의 묵인 등을 지적했다. 또한 월성 1호기 관련 자료를 삭제한 산업부 공무원을 대
[에너지신문] LNG・하이브리드 등 상용화된 기술을 우선 적용해 공공부문부터 선제적으로 친환경선박으로 전환하고, 민간부문으로 확산해 2030년까지 전체 대상선박 3542척의 15%에 해당하는 528척을 친환경선박으로 전환한다는 정부 계획이 나왔다.2030년까지 노후 관공선 199척은 대체 건조하고, 선령 10년 미만의 189척은 미세먼지 저감장치(DPF)를 설치해 개조하는 등 총 388척의 관공선을 친환경선박으로 전환한다. 민간선박의 경우 2030년까지 내항선박 58척과 외항선박 82척 등 총 140척을 친환경선박으로 전환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