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SK 울산 CLX 내 VRDS 공장은 전체 공정에서 가장 큰 설비인 반응기(Reactor)에 연관 공정을 연결하는 배관작업과 계기 및 보온재 설치 등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SK에너지는 감압잔사유 탈황설비(VRDS, Vacuum Residue Desulfurization)가 내년 1월 기계적 완공을 앞두고 있다.SK에너지(대표이사 조경목)는 IMO(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국제해사기구) 2020 대비, ‘그린 이노베이션’이라는 전략 아래 VRDS의 친환경 전략 투자를 통해 사
[에너지신문] 온실가스, 지구 온난화, 대기 오염 등 날로 심각해지는 미래의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세계 자동차업체들은 저마다의 에너지 전략과 공유경제 시대에 맞는 도심 모빌리티의 계획을 구축하고 있다. 우리는 내연기관차 이후 급변하는 자동차 패러다임에 발맞춰 준비하는 자동차업체들의 대응방안과 미래 친환경차를 미리 만나보려 한다.◆ ‘수소 퍼스트 무버’를 꿈꾸다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차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있다. 1998년 수소전기차 개발을 시작한 현대차는 2000년 11월 싼타페 수소전기차를 선보였고, 2013년
[에너지신문] 2020년 정부의 수소산업이 보다 본격화될 전망이다. 2020년도 환경노동위원회 소관 예산안 예비심사보고서에 따르면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사업 예산안은 전년 대비 146.0%(2074억 800만원) 증액된 3494억 5800만원이 편성됐다.수소연료전지차의 보급 활성화를 위해 2013년 이후 지속적으로 구매보조금 지원 및 충전인프라 설치 지원사업을 수행해 온 환경부는 우선 수소차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환경부는 2020년에 수소차 보조금으로 전년(추경증액분 포함 1304억 8000만원)보다 2배 증액된 2542억 5000만
[에너지신문] 한전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적자에서 탈출했다. 여름철 전력판매 성수기에 연료가격 하락이 맞물리며 흑자전환에는 성공했지만 향후 전망은 불투명하다.한전은 13일 공시를 통해 3분기 결산 결과(잠정)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은 15조 9122억원, 영업이익은 1조 2392억원, 당기순이익은 2410억원에 이른다. 2분기와 비교해 주요 지표인 매출, 영업익, 당기순익이 모두 증가하는 성과를 낸 것. 특히 이중 핵심인 영업이익은 2분기(-2986억원) 대비 4배 이상 크게
[에너지신문] 정부가 2020년 전기자동차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전기차 충전소의 경우, 충전기 보급보다 사후관리 강화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른바 ‘무늬만 충전소’를 확실히 바로 잡겠다는 의지다. 정부가 발표한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 현황에 따르면 2019년 6월말 기준으로 전기차 충전시설은 전국에 급속충전기 5412기, 완속충전기 6669기 등 총 1만 2018기를 구축했다. 이는 전기차 보급대수를 고려해서 일정수준 이상이 보급됐다고 할 수 있다.문제는 설치된 이후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
[에너지신문] 최근 한국과 독일이 비슷한 시기에 전기차 보조금 관련해 상반된 내용을 발표했다. 우리나라 정부는 전기차 시장이 어느 정도 구축된 만큼 보조금 지금을 축소하기로 했고, 독일은 전기차 시장의 본격적인 확대를 위해 과감하게 예산을 풀었다. 보조금에 대한 두 정부의 상반된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지난 7일 2020년 전기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예산으로, 전년 예산액 대비 36.6%(1979억 2400만원) 증액된 7381억 8000만원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전기승용차는 대당 800만원, 전기화물차는 대당 180
[에너지신문] 내년도 가정용 저녹스보일러(콘덴싱보일러) 보급사업 정부 예산은 510억원 규모가 편성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는 환경부의 2018회계연도 예산이 10억원 규모였던데 반해 2019년 추경증액분(336억원) 포함 360억원(2019년 본예산은 24억원)에서 짧은 기간 동안 급격하게 예산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정부에 따르면 전국 미세먼지(PM2.5) 배출량 33만 6055톤 중 난방부문 배출량은 5%(1만 7555톤)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가 밀집하고 산업시설이 적은 서울특별시의 경우에는 미세먼지 배출량 중 난방 부문
[에너지신문] 2020년 전기자동차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9179억 8000만원, 수소연료전기차 보급사업을 위해 3656억 5800만원의 환경부 예산안이 편성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7일 제5차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환경부의 에너지 및 자원사업특별회계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이에 따르면 환경부의 당초 2020년도 예산안중 전기자동차보급 및 충전인프라구축 예산은 당초 7381억 8000만원이었지만 전기버스 물량 확대 730억원, 전기화물차 물량 확대 1026억원, 공공충전시설 관리 등 운영비 예산
[에너지신문] 2020년도 산업통상자원부의 예산과 에너지분야 예산은 어떻게 조정될까?2020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세입예산안 총 규모는 5조 8069억원, 세출예산안 총 규모는 9조 9075억원으로 조정됐다.국회는 8일 제10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예산 소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수정의결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세입예산안 총 규모를 2019년도 예산 6조 2244억원에 비해 6.7%(4175억원) 감액 계상한 5조 8069억원을, 세출예산안은 2019년도 예산 9조 639억원에 비해 0.4%인 397억원 증액한 9조 10
[에너지신문] “대기관리권역 확대를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책을 추진함으로써 보다 실효적인 미세먼지 저감이 이루어질 것이다. 맑은 하늘을 원하는 국민의 바람과 지역 발전 및 기업의 경제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효과적이고 합리적인 제도를 마련해 시행하겠다.”유제철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이 7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이하 대기관리권역법)’ 하위법령 제정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제정안은 권역 설정, 총량제 설계, 자동차 및 생활 주변 오염원 관리 등 내년 4월 3일부터
[에너지신문]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와 수소생산‧저장 부문 해외 혁신기술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수소전기차 경제성을 대폭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한다.현대차는 30일 스웨덴 연료전지 분리판 코팅기술 전문업체 ‘임팩트 코팅스(Impact Coatings AB)’와 이스라엘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 기술업체 'H2프로(H2 Pro)’, 스위스 수소저장·압축 기술업체 ‘GRZ 테크놀로지스(GRZ Technologies)’ 등과 전략투자와 공동기술개발 등의 협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협력사업의 핵심은 연료전지 개발부터 수소생산‧인프라
[에너지신문] 올 3분기 정유업계가 수출한 석유제품 물량이 2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대한석유협회는 24일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업계가 3분기에 수출한 석유제품물량이 전년동기 대비 1.1% 감소한 1억 2723만배럴을 기록해 지난 2분기(-5.7%)에 이어 2분기 연속 감소했다고 밝혔다.1~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수출물량은 전년동기 대비 0.8% 감소한 3억 6253만배럴로 2014년부터 시작된 수출물량 증가세가 6년만에 멈췄다.이 같은 석유제품 수출 감소는 미중 무역분쟁 지속 등에 따른
[에너지신문] 관세청이 뚜렷한 증거나 LNG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없이 행정 편의주의로 무리하게 과세를 남발하고 있다는 지적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관세청의 LNG수입과 관련 잘못된 과세부과가 연이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조세심판원은 최근 "관세청의 세금 부과가 잘못됐다"며 SK E&S가 심판청구한 조세불복 이의신청을 인용했다. 조세심판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정문을 18일 광주세관과 SK E&S에 보냈다. 관세청이 SK E&S가 LNG를 수입하면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신고해 부가가치세를 덜 냈다는 이유
[에너지신문] 최근 개최된 ‘제1회 세계 LPG자동차 세미나(Autogas Day)’에서 에너지 전문 컨설팅 기관 메네콘 컨설팅(Menecon Consulting)은 LPG자동차 보급을 위해 정책적·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2040년까지 세계 LPG차 시장 규모가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놔 주목받았다.세계LPG협회(WLPGA)가 주관한 제1회 세계 LPG자동차 세미나는 지난달 27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세계 LPG업계 주요 인사 및 각국 정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에너지신문]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센터장 홍동곤)는 ‘국가 온실가스 통계관리위원회(위원장 박천규 환경부 차관)’ 심의를 거쳐 2017년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6억 9257만톤에서 1657만톤(2.4%) 증가한 7억 914만톤CO2eq.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2017년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에는 주로 전기‧열생산(860만톤, 3.5%), 철강(610만톤, 6.5%), 불소계 온실가스(310만톤, 20.6%)가 상승한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반면, 석유부문은 520만톤 감소했다.석탄의 온실가스 배출이 증가한 이
[에너지신문] 산업부가 1일 발표한 9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1.7% 감소한 447억 1000만달러, 수입은 5.6% 하락한 387억 4000만달러로 나타났다. 다만 계속되는 수출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는 59억 7000만달러로 9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이같은 부진 요인에는 △미‧중 무역분쟁 심화‧일본 수출 규제 등 대외 여건 악화 △ 2018년 9월 일평균 수출(26억달러)과 반도체 수출 역대 최고 기록(124억3000만달러) 영향 △반도체 D램 단가 하락세 지속 등이 복합‧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또
[에너지신문] 지난해 11월, 발의됐던 광물자원공사와 광해관리공단의 통합법안, 이른바 ‘한국광업공단법안’이 거의 10개월째 국회에서 잠자고 있다.한국광업공단법안은 2018년 11월 13일 홍영표, 우원식,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6인의 동의로 국회에 제출됐다. 해외자원 개발사업의 대규모 투자 손실로 부채 규모가 급증하고 완전 자본잠식상태에 빠져 있는 광물자원공사를 광해관리공단과 통합해 광업지원 체계를 구축함으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공적기능을 수행토록 하기 위해 발의됐다.이 법안을 두고 치열하게 다퉜던 이해당사자들도 혼탁한 국회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가 그동안 부실했던 해외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통해 핵심사업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면서 해외사업의 성과를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사업 안정화를 기반으로 자원을 확보해 국내에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점진적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현재 13개국에서 25개 해외사업이 진행중이다. 탐사 4개, 개발 3개, 생산 6개 등 13개의 E&P사업과 개발 3개, 생산 5개 등 8개의 LNG사업이다. 이중 종료사업은 탐사 4개, 개발 2개 등 6개
[에너지신문] 수송시장의 최대 화두는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이다. 미세먼지 저감정책의 선두에 선지 오래다.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앞세워 전기차와 수소차 시장은 가속도를 내고 있다.반면 도로이동오염원의 미세먼지 발생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경유화물차를 대체할 수 있는 LNG화물차에 대한 정책지원은 사실상 소외되고 있다.국립환경과학원의 ‘국가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 통계’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도로이동오염원의 차종별 배출가스 중 화물차의 PM2.5와 NOX 배출량이 각각 6712톤(68.9%), 23만 9450톤(52.9%)으로
[에너지신문] 산업통산자원부(장관 성윤모)가 18일 발표한 8월 국내 자동차산업 월간동향에 따르면, 친환경차의 내수는 전년동월 대비 9.4% 감소한 8564대에 그친 반면, 수출은 23.8% 증가한 1만 9166대를 판매고를 기록하며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8월 국내 자동차산업 실적을 분석한 결과, 자동차 생산은 1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 여름휴가가 8월에 집중되면서 조업일수가 3일(19일→16일) 줄어들어 생산량이 전년동월 대비 15.9% 감소한 24만 9390대에 그쳤기 때문이다.수출 역시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