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구원, 3월20일~4월13일까지 4컷만화 응모받아

▲ 네이버 인기 웹툰 ‘호랭총각’의 강호진 작가가 직접 4컷 만화의 예시를 든 포스터가 눈길을 끌고 있다.

“내가 전기박사라면…이런 기술 어떨까요?”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김호용)은 4월 과학의 달을 앞두고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4월13일까지 전국의 학생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4컷 만화 공모전 ‘찌릿찌릿(知it 智it) 과학 상상력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내가 전기박사라면 이런 전기기술을 개발하고 싶어요!”를 주제로 전기기술에 관한 상상력을 발휘해 전기에너지 기술로 바뀔 수 있는 미래의 모습을 4컷 만화로 표현하면 된다.

공모전 명칭은 새로운 지식을 알고(知it), 지혜롭게 활용한다(智it)는 뜻을 담았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학생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4컷 만화 그림체의 완성도보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참신한 상상력에 중점을 두고 심사할 예정이다.

공모작 심사는 포탈사이트 네이버에 인기웹툰 ‘호랭총각’을 연재하고 있는 강호진 작가가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강호진 작가는 이번 공모전 응모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자신의 인기 웹툰 캐릭터를 등장시킨 4컷 만화를 예시로 삽입한 포스터 작품을 선보여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KERI는 이번 공모전의 참여 확대를 위해 홈페이지 외에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keristory) 등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행사를 홍보하는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활용해 과학문화 확산 및 일반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아이패드2(일반) 또는 장학금 100만원이 주어지는 등 총 430만원 상당의 상금이 마련돼 있다.

공모전 응모 희망자는 KERI 홈페이지(www.keri.re.kr) 및 페이스북 등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시상식은 4월 과학의 달에 진행예정인 ‘KERI 과학콘서트(4월20일)’에서 열린다.

KERI 김호용 원장은 “국가산업 발전의 기반인 전기기술의 이해를 도모하고 과학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고 밝히고 “학생들과 국민들이 전기기술이 펼쳐나갈 새로운 세상을 찌릿함(전율)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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