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시장 공동진출 등 협력 다각화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이 미국 최대 원전 운영업체인 Exelon사와 서로의 경영자원을 공유하고 기술개발 및 혁신을 가속화, 더욱 안전한 원전을 건설, 운영하는 방안을 공동 마련한다. 또 원전사고에 대해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서로의 강점을 살려 신규 원전 도입국을 대상으로 플랜트 수출을 공조하는 방안도 모색하게 된다.

한수원은 22일 미국 최대의 원자력 발전회사인 Exelon사(사장 Chris Crane)와 이같은 내용의 기술 및 인력교류, 공동 R&D, 플랜트 수출시장 공동 진출 등에 상호 협력키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김종신 한수원 사장은 “이번 두 회사의 MOU 체결을 계기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세계 3위의 원자력 발전 회사인 Exelon은 원자력, 화력, 수력, 전력 판매 등 전력산업 전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93.3%의 원전 이용률을 달성하며 미국내 최고의 원전 운영회사로 평가 받고 있다. 최근 Constellation Energy와의 합병으로 22기의 원전을 운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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