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세계적 PCBs 근절 정책 적극 부응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은 20일 마지막으로 보유하고 있던 서인천발전본부 PCBs함유 승압변압기를 처리함으로써 발전회사 최초로 PCBs 함유 변압기 Free를 실현했다.

PCBs(Polychlorinated Biphenyls)는 강한 독성과 잔류성으로 건강과 환경에 장기간에 걸쳐 피해를 가져올 수 있어 세계적으로 제조와 사용이 금지됐으며 국제협약인 스톡홀름협약에 의해 2025년까지 PCBs 근절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PCBs는 뛰어난 절연성으로 과거 변압기, 축전기에 광범위하게 사용돼 왔으며 그 결과 지금도 PCBs를 함유한 기기가 남아 있어 이의 안전한 제거와 관리를 위한 정책과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 왔다.

서부발전 또한 2015년까지 PCBs 근절을 목표로 환경부, 전력그룹사, 시민단체와 'PCBs 근절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2004년 10월)하고 공동연구 재원 분담과 안정적 처리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이번 서인천발전본부 승압변압기 처리로 조기에 PCBs 근절 목표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발전회사 최초로 PCBs 함유 변압기 Free 달성을 통해 인체와 환경에 유해한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근절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정부기준 보다 3년 국제협약기준 보다 13년 앞서 처리를 완료 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녹색기업으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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