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에너지 미래 심포지엄 성료

▲ 미래에너지포럼에 참석한 인사들이 기조연설 시작전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왼쪽부터 강창순 원자력안전위원장, 김종신 한수원 사장, 모하마드 앨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 前사무총장, 조 석 지식경제부 차관, 라젠드라 파차우리 UN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 의장, 빌 필킹턴 캐나다 Candu Energy 부사장.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국제기구 의장과 세계적 석학들이 기후변화시대에 지구환경을 위한 청정 에너지와 국가 에너지 안보에 대해 심도 깊게 토론하는 장이 서울에서 펼쳐졌다.

원전산업계 원자력안전협의회(회장 : 한수원 김종신 사장)는 에너지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 및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시대 지구환경과 에너지'의 해법을 찾기 위한 ‘2012 에너지 미래 심포지엄’을 지난 8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앨 고어와 함께 2007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국제기구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 의장인 라젠드라 파차우리(Rajendra Pachauri)와  2005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모하마드 앨바라데이(Mohamed Elbaradei) 국제원자력기구(IAEA) 前 사무총장이 참석해 지구 온난화의 위급성을 알리며 지구를 구하는 에너지로 원자력 사용의 불가피성을 피력했다.

기조강연은 ‘지구 환경과 에너지’란 주제로 라젠드라 파차우리와 모하마드 앨바라데이가 각각 진행했으며 패널회의는 ‘왜 원자력인가’를 주제로 기네스 크레이븐스(Gwyneth Cravens) 환경전문기자와 김진우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이 주제 발표를 했다.

기술세션에서는 ‘후쿠시마 사고 1년, 어떻게 바뀌었나’를 주제로 장순홍 한국원자력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원자력안전 세션을 진행했으며 박군철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총장이 좌장이 된 생활방사선안전세션이 열렸다.

협의회 초대회장을 맡은 한수원 김종신 사장은 “지구 온난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 지구 환경을 위협하는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면서 청정하고 안전한 대체 에너지를 모색해보는 중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 강조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세계적 에너지 전문가들이 총 출동하는 에너지 미래 심포지엄은 과학적이고 환경적인 접근을 통해 지구를 구할 미래 에너지를 탐색하고 대한민국의 에너지안보적 측면에서 가장 효율적인 에너지를 찾는 성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산학연관 에너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변화시대 지구환경을 위한 에너지 선택’이라는 목표 아래 청정하고 안전한 에너지, 경제학적 에너지 안보가 우수한 에너지를 과학적이고 환경적인 접근을 통해 탐색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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