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추-가즈프롬, 이달말 공장건설 타당성 조사 계약 체결

일본과 러시아가 연해주 항만도시인 블라디보스토크에 LNG 공장을 공동으로 건설키로 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경제산업성과 종합무역상사인 이토추가 이달 말 러시아 가즈프롬과 공장 건설 타당성 조사를 위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토추와 가즈프롬은 오는 2017년 가동을 목표로 수십억달러를 들여 연 500만 톤의 LNG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을 지을 계획이며 이와 별도로 같은 지역에 화학 공장도 건설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번 LNG 공장 공동 건설 계획은 최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일본과의 영토분쟁 지역인 북방영토, 러시아명 쿠릴열도를 방문하면서 갈등을 빚은 이후 나온 것으로 양국관계 정상화에 기여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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