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도배‧장판 교체 및 청소 봉사 실시
대성에너지(주)(사장 이종무)는 3일 북구 칠성동 일대 쪽방촌에서 취약계층에 도배‧장판을 교체하고, 집기 재배치와 집안 청소를 도와주는 ‘2012 쪽방 클린 사업’을 시작했다.
봄이 시작되는 3월, 대성에너지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대성청정에너지연구소(DICE) 책임연구원들이 2012년 첫 사회공헌활동에 먼저 팔을 걷고 나섰다.
직원들은 집안의 집기를 들어내는 것을 시작으로 찌든 벽지와 낡은 장판, 곰팡이 등을 제거한 후 전문가와 함께 깨끗한 벽지와 장판을 새롭게 단장하며 쪽방거주민들에게 희망의 웃음을 선사했다.
‘쪽방 클린사업’은 경제적 어려움과 일손 부족으로 집수리를 미뤄왔던 취약계층에 도배‧ 장판을 교체해주는 환경개선 봉사활동으로 기초생활수급자 가옥 중 대구쪽방상담소에서 형편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세대를 우선 순으로 추천받아 진행한다.
전 임직원들이 이웃사랑 실천을 통한 지역 유대관계 확립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부서별로 4~6명씩 팀을 이뤄 3월부터 부서별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월 첫째주 토요일 3개 팀이 각 1가구씩 맡아 도배전문가와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연간 총 30세대를 목표로 시행하게 된다.
이종무 사장은 “이 사업은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쪽방거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음을 확인했다. 환경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이 사업을 좀 더 세심한 프로그램까지 가미해 훈훈한 정이 전달 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작은 정성을 더할 것을 다짐했다.
대성에너지(주)는 그동안 사랑의 김치나누기, 쪽방거주자에 냉방기 전달 사업 등 대구쪽방상담소와 함께 호흡을 같이하며 복지가 필요한 부분을 함께 찾고 고민해 왔으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김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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