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무결점 전력공급 다짐 결의대회

▲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기동순시차량 출정식
한국전력(사장 김중겸)이 오는 3월27일 개최되는 ‘핵안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무결점 전력공급을 다짐하는 ‘전력공급 특별기동대’ 발대식 및 결의대회을 지난달 29일 오후3시 삼성동 본사에서 개최했다. 

한전은 지난해 10월부터 ‘전력확보 기획단’을 발족하고 전세계 50여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국제 정상회의인 ‘2012 핵안보 정상회의’ 기간중 발생할 수 있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 다양한 사고별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대비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웠다.

전력확보 대상 총 20개 행사장 중 회의가 열리는 코엑스에 대해서 5중 전원을 구축했고 숙소 및 기타 행사장(19개소)에 대해서도 3중 전원을 구축하여 무정전 공급체계를 완료했다.

또한 행사장 전력 공급설비인 15개 배전선로, 2800개소에 특별진단과 함께 행사장 주변지역 전력설비에 대해서도 미관 정비를 완료했으며 테러에 대비하여 지하 전력구(59.5km), 맨홀(750개소), 변전 설비에 대해서도 외부 침입을 방지하는 보안시스템을 구축함과 동시에 사이버 테러의 원천 차단을 위해 전력제어 시스템에 대한 보완 조치도 완료했다.

한전은 이날부터 행사종료시까지 전력확보 종합상황본부를 가동하여 전력확보 관련 상황을 총괄 지휘하며 이와 별도로 전력공급 특별기동대(5개반, 357명)를 구성하여 행사장 공급선로를 중심으로 최첨단 진단 장비 동원, 24시간 실시간 점검과 동시에 패트롤을 시행하게 된다.

행사기간인 26~27일에는 2400여명의 인력과 200여대의 장비를 현장에 배치하여 비상시에 대비토록 하는 등 무결점 전력 공급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김중겸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역사적인 행사에 대한 성공적인 전력확보가 국격향상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1%의 지시와 99%의 확인이행’이라는 금언을 상기하여 그 동안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회의장, 숙소 등 행사장에 한치의 오차없는 완벽한 전력공급 체계를 구축해 줄 것과, 경호안전통제단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도 구축하여 비상시에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2012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상급 행사로서 차질없는 전력공급을 통해 국가위상 제고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무결점 전력공급 임무 완수에 총력을 기울여 주기를” 거듭 당부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